🌳 레전드가 된 ‘더현대 서울’ 책 맛보기 이번주에 오랜만에 여의도로 기자 미팅을 다녀왔어요. 이제 여의도=더현대서울 로 생각되잖아요. 오픈 한지 1년이 넘었으니 사람들이 좀 빠졌겠거니 해서, 미팅 장소를 더현대서울로 잡으려다가 실패했죠. 여전히 그곳은 핫하고 붐비더라구요. 그간 더현대서울의 성공기를 분석한 아티클은 많았는데요. 아예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라는 책이 나왔고, 그 책을 폴인에서 큐레이팅 했어요. 이번 책은 김난도 교수가 더현대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현대백화점 팀장급 인사, 영역별 MD, 공간디자인, 문화콘텐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백화점 운영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의 실무진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하드웨어] 백화점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여의도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3400평의 조경 공간 - 흔히들 말하는 핵심 상권이 아니라 하더라도 물리적인 한계를 기회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안되는 방법보다 되는 방법을 생각하자. [소프트웨어] 이름까지 바꾼 덕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 53.5% - 구매력이 없는 직접 타겟이 아니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되는 자발적 바이럴 집단 MZ세대. 어설프게 흉내내지 말고 제대로 하자. [조직문화] 중요 의사결정자가 된 젊은 직원들 - 35세인 나조차 20대 트렌드에서 한발짝 멀어진 느낌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연차가 쌓일수록 어린 팀원들의 이야기에 더 귀기울이고 관심을 갖자. 그들에게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