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참치, 연어를 통해 접하는 희망 사실, 전망은 잘 안맞습니다. 2010년이면 석유가 고갈될 거라고 많은 이들이 예측했지만, 석유는 고갈은 커녕 끊임없이 발견되고 채굴되고 있습니다. 아예 더 이상 석유가 필요없는 시대로 가고 있지요. 그뿐인가요? 인구증가로 식량이 부족해질 거라는 전망도 빗나갔구요. 왜 그럴까요? 사람들이 전망에 반응하고, 대응하기 때문입니다. 석유고갈을 전망하면, 심해 유전을 찾자며 사람들은 바다 한 가운데에 시추공을 뚫었습니다. 또 기술을 개발해서 셰일 오일도 뽑아냈죠. 식량부족으로 식량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거나 스마트 팜을 만들어 땅이 없고, 기후가 나빠도 농산물을 생산해 냅니다. 양식업도 마찬가지네요. 양식 전복 드신지는 오래되셨죠? 이젠 참치는 물론 연어까지 키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수조 안에서 양식 어류의 배설물을 분해하여 수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농약 채소까지 같이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도시에서 물고기 양식장을 운영할 계획까지 하고 있답니다. 그러면 수산물 생산에 바다가 필요없는 시대가 올 수 도 있겟군요. 코로나19로 모두가 움츠려 들어 있지만, 세상은 이렇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암울한 전망은 우리가 얼마든지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래왔으니까요.

다 되는 한국 양식업... 도심 빌딩서 연어·참치·고등어 키운다

조선비즈

다 되는 한국 양식업... 도심 빌딩서 연어·참치·고등어 키운다

2020년 5월 18일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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