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기존 연봉 30% 인상, 인재 추천 직원 인센티브, 주택자금 대출 등 유명 스타트업이 내놓은 보상입니다. 스타트업은 생각보다 일의 강도나 시스템의 부족으로 겪는 불편함이 상당합니다.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예전 스타트업에서 내놓은 보상은 '현재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스톡옵션 같은 보상이 대표적입니다. 이제 스타트업은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는 약속'으로 보상의 형태가 바뀌었다고 기사는 분석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미래에 보상한다는 것이 한계에 온 것이죠. 스타트업도 대기업의 시스템을 점차 뒤따라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시스템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속도와 혁신을 대기업이 배우는 반면,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시스템을 배우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입니다.

스타트업 '인재확보 전쟁' 불붙었다

한국경제

스타트업 '인재확보 전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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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6일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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