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메타버스 엔터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다. 지난 6월8일 도쿄증시 그로스거래소에 상장한 '애니칼라’라는 일본 스타트업이 흥미롭습니다. 애니칼라 상장 공모가가 1530엔이었는데요. 지금 며칠만에 6510엔입니다. 무려 4배이상 올랐습니다. 시총은 1952억엔입니다. 대략 1조9천억원 정도입니다. 일본의 유니콘 리스트에도 들어있지 못해 주목받지 못하던 회사가 갑자기 이렇게 성공한 겁니다. 이 회사는 버츄얼 유튜버 매니지먼트회사입니다. 유튜버가 가상캐릭터를 통해서 활동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MCN서비스지만 가상캐릭터를 통한 MCN으로 아주 일본적인 서비스인데요. 2017년 설립, 201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그리 역사가 길지 않은 회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107명의 버츄얼유튜버가 활동중이며 43만명 유저가 있습니다. 84%가 29세 이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아주 좋습니다. 올해 회계연도 3분기까지 매출이 1천억원에 영업이익이 300억원쯤 될 정도로 수익력이 좋습니다.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 있었던 이 회사의 시리즈B 19억엔 펀딩에 중국 레전드캐피탈이 리드했습니다. 한국인인 박준성 전무가 투자하고 애니칼라 사외이사로 들어갔습니다. 박전무에게 들으니 당시 이 회사가 잘 될지 몰라서 일본의 주류VC들은 대부분 투자를 기피했다고 합니다. 당시 밸류는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이번 IPO로 레전드캐피탈은 대박 수익률을 올리게 됐습니다. 그다지 활발해보이지 않았던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할만한 성공사례가 나온 것 같아서 메모해 둡니다. 레전드캐피탈의 소개로 빌리빌리와 제휴해 중국시장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칼라 홈페이지 https://www.anycolor.co.jp/about

버추얼 유튜버, 메타버스 엔터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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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3일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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