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빠르게 모이고 있는 커리어리 - 8%에서 42%까지 이 숫자가 무엇을 말하냐면, 매월 커리어리에 새로 가입한 유저 분들 중에 온보딩 단계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입력할 때 '개발'을 선택한 비율이다. - 올해 1월, 이 숫자는 8% 에서 출발했는데 - 올해 3월에는 34% (기사에 나온 부분) - 올해 6월 기준으로는 42% 까지 올라갔다. (기사에 나오지 않은 부분) 이 숫자의 상승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의 생각은 이렇다. - 개발자들은 업계 동향 및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직군 중 하나로, 끊임없는 학습과 커리어 개발이 필수다. - 기존에는 이를 각종 블로그, 뉴스레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해결해 왔다면, 최근에는 커리어리 하나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추세다. - 커리어리에서는 소위 유수의 스타트업 현직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해,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추가로, 커리어리 고객인 이도행 님의 코멘트 중 "또한, 다른 커리어 플랫폼의 경우 특정 직군이나 관심사 위주로 모여 네트워킹하는 경향이 있는데, 커리어리에서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선을 접할 수 있어 매우 효용적” < 이 부분도 중요 나는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커리어리 고객, 그 중에서 최근 1달 사이에 새로 가입한 개발자 고객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보통 30-40분 정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눈다. 인터뷰를 마치고 디브리프 메모를 바로 작성해서 팀과 공유를 하는 것이 월요일의 루틴인데, 이 시간이 매주 축적이 되면서 나 역시 이 직군의 속성에 대해 배우고 다음에 파악할 과제를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커리어리 팀 전체적으로 최근에는 개발자 타겟으로 더 집중해서 고객 인터뷰를 인텐시브하게 하는 중이다. 오늘 아침에 커리어리 PM인 예원이 개발자 고객 인터뷰한 디브리프 메모를 한번에 모아줬는데 50명이 넘었다. 이번 주말에 차곡차곡 읽을 자료들. 하지만 여기에서 좀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을 매우 매우 쪼개어서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타겟이 누구인지를 이해하고 결정하는 과정이다. Andy Johns 는 이렇게 트위터에 적었다. "When it comes to the question of the target customer, the most common mistake is the target customer definition is too broad. It must be almost comically narrow to the point where you may be misunderstood for such a narrow focus." (출처: https://twitter.com/ibringtraffic/status/1258817334342381575?s=20&t=IHMg-ptLQDo8wgtmJl5TXQ) 내 나름의 언어로 정리하면 이렇다. 1. 타겟 고객은 comically narrow 하게 정의해야 하고 2. 이 고객에게 우리가 주는 가치가 대안 대비 x10 이상 좋아야 하며 3. 인접 타겟 고객으로 이 과정을 반복 + 확장한다. 이게 글로 적어보면 참 당연한 이야긴데, 실제 일을 하는 한복판에 있다보면 자꾸 놓치게 된다. 7월 첫 2주동안 팀 안에서 내내 반복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주제이고, 나에게도 스스로 다짐하고자 적어두는 글.

퍼블리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력 관리하는 개발자' 두 달 만에 4배 급증↑ - 뉴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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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력 관리하는 개발자' 두 달 만에 4배 급증↑ - 뉴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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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오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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