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스피드 디자인팀을 이끄는 라이언 프라이타스는 본인 트위터에 “마크는 틀렸다. 그리고 나는 가장 시끄러운 방법으로 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제품관리 이사인 제이슨 토프도 본인 트위터에 “나는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지 않다”며 “내가 얘기를 나눈 다수의 직원들이 비슷했다. 우리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썼다. 인스타그램의 제품매니저인 케이티 주는 “나는 깊이 실망했고, 회사의 행동이 부끄럽다”며 “만약 당신이 비슷하게 느낀다면 트위터에 ‘저커 벅스(bucks·달러)’라고 함께 쓰자”고 말했다." "우리는 진실의 결정자가 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페북 포스팅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마크 저커버그가 내부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함. 특히 저커버그는 트럼프의 트윗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 트위터 CEO 잭 도시와 비교되며 자기 잇속만 챙기는 '무책임한' 경영자로까지 폄하되는 중.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피터 틸이 페이스북의 이사로서 주요 결정에 관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어찌보면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자로서 민감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중립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해보이나 저커버그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직원들의 공격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 뉴욕타임즈는 '15년 전 회사 창립 이래 저커버그의 지도력에 대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고 평함.

"페이스북이 부끄럽다"...'트럼프 규제' 안한 저커버그, 내부 반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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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부끄럽다"...'트럼프 규제' 안한 저커버그, 내부 반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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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4일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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