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많아진 라이센스 어패럴 브랜드 1️⃣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을 전개 중인 에스제이그룹은 이달 초 미국 항공사 ‘팬암(PAN AM)’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고 서울 성수동에 330㎡(100평) 규모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2️⃣ 이종 브랜드의 패션업계 진출은 국내에서 흔한 풍경이 됐다. 인지도 높은 라이선스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면 별다른 홍보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다. 라이선스가 지닌 브랜드 이미지와 헤리티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3️⃣ 그외 다양한 라이센스 브랜드 - 코웰패션은 ‘FIFA’ 브랜드를 론칭, -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미국 ‘코닥’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코닥 어패럴’ - 한세엠케이는 프로농구리그 ‘NBA’와 ‘PGA TOUR & LPGA’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 바바패션그룹은 빌보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빌보드스타일’ - 스톤글로벌도 미국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Cable News Network)로부터 영감을 받아 ‘CNN어패럴’ 4️⃣ 한국 패션업계에 라이선스 브랜드가 유행하게 된 배경으로는 F&F가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패션업계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에 성공하면서다. 5️⃣ 이후 감성코퍼레이션은 2020년 일본의 명품 텐트 ‘스노우피크’의 라이선스를 접목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론칭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북극곰 심벌과 면텐트, 침낭 등으로 유명한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를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전개한다. 6️⃣ 라이선스 브랜드를 향한 우려도 존재한다. 통상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은 5~10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본사에서 판권계약 갱신을 거부할 경우 그대로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잘 알려진 라이선스를 활용한 의류는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의존도가 높아 판권계약 종료를 염두에 두고 여러 방어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근 들어 라이선스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가 시장에 우후죽순 깔리면서 로고 활용 외 브랜드 정체성이 가미된 디자인 활용이 브랜드 성공의 주요 요소”라고 말했다. 🤔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해서 패션 브랜드로 만드는 시도는 너무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정체성과 잘 맞는 의류를 만들지 못하면 옿려 악효과가 날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아져서 놀랐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전개하다가 오히여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헤치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팬암·코닥·빌보드·CNN··· 공통점이 있다?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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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코닥·빌보드·CNN··· 공통점이 있다?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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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0일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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