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라 요우 대표는 미국으로 날아가 일본에서 ‘팔릴만한’ 물건을 바잉했다. 티셔츠, 운동화, 치노팬츠 같은 의류는 물론 촛대, 향, 스케이트보드까지 들여다 놓았다. 심지어 쥐덫도 판매했다. (이건 전혀 팔리지 않았다) 상품이 팔려 나가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물건을 조달하는 일을 반복했다.” “'아메리칸 라이프 숍 빔즈'는 일본의 1세대 ‘셀렉트숍’이었다. 지금이야 츠타야 같은 기업들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을 판다는 개념이 대중화 되었지만 70년 대에는 빔즈가 거의 유일했다. ‘큐레이션’이라는 말도 50여년 전에 빔즈가 처음 쓰기 시작했다. 요우 대표가 ‘큐레이션’ 해온 물건들 중에서는 의류가 제일 잘 팔렸다. 이후 빔즈는 점차 의류 매장의 형태로 변모해갔다.” “나이키, 알든, 파타고니아 같은 브랜드를 일본에 가장 먼저 소개한 것도 빔즈였다. (당시 나이키는 잘 팔리지 않았다. 시타라 요우 회장 자신이 사비로 직접 구매해야 했을 정도였다.) 빔즈는 미국 문화에 대한 일본 젊은이들의 ‘동경’을 먹으며 성장했다. 창업 2년째가 되던 해 시부야에 빔즈 2호점을 냈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일본의 1세대 셀렉트숍 ‘빔즈’가 새로운 프로젝트 'BEAMS BEST 100'을 전개한다. 남성 제품군을 중심으로 100가지의 엄선된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에서 최근의 히트작까지 모두 접할 수 있는 기회. 1976년 쥐덫, 스케이트 보드 등을 팔기 시작한 이후 40년 넘게 쌓여온 빔즈의 큐레이션 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

빔즈, 새 프로젝트 'BEST 100'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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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새 프로젝트 'BEST 100'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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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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