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DP가 선정한 서울 디자인스팟 2022 리스트를 살펴 보다가, 저의 개인적인 소울 스팟인 혜화동 아뻬서울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
DDP의 설명에 따르면 이 리스트에 있는 장소들은, 아직 매우 유명하지는 않지만 디자인적인 가치가 인정되는 힙 스팟이라고 하네요. 아뻬서울은 '양봉가들의 아지트' 라는 컨셉을 가진 꿀 전문 카페에요. 허니 소믈리에 2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전세계의 도시 양봉가들이 생산하는 스페셜티 허니를 발굴해서 알리기도 하고요. 허니 테이스팅 클래스 등을 열어 양봉과 꿀 문화의 저변을 확장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아뻬서울의 허니 테이스팅 클래스에서 들었는데, 벌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꿀들이 존재하는데, 저는 겨우 아카시아 꿀만 먹고 살았던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더랍니다.
여러분의 소울 스팟은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