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역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검은색 배경에 녹색의 책과 현대적인 형태의 촛대, 괴석을 그렸다. 괴석 한쪽 면에는 거울을 달아 맞은편의 책과 소품이 비치도록 표현했다. 늘 거울을 보듯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아 수양하는 선비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름하여 ‘배움의 즐거움(Art of Learning)’이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책을 주요 주제로 한 그림의 형식이 있다는 것 자체를 놀라워했어요. 그림의 뜻을 이해한 뒤에는 조선을 수준 높은 정신문화를 가진 나라로 인정했죠.” 전통화지만 무작정 전통만을 좇지는 않았다. 전통의 지킴이가 아니라,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나아가 미래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그의 디자인 철학이기 때문이다." 핸드페인팅 벽지 브랜드 드고네이와 양태오가 협업한 '코리아 컬렉션'. 과거와 현재가 충돌해 이질적이고 미래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디자이너 양태오가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벽화' 대접받는 영국 벽지 브랜드, 조선 책거리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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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대접받는 영국 벽지 브랜드, 조선 책거리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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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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