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 엘지그룹에서 오랫동안 임원으로 활동하신 이병남 선생님께서는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직장생활과 관련된 의미있고 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월급받은만큼만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들의 생각에 대해 노사양측(?)의 입장을 모두 헤아려 조언해 주셨네요. 전문 필독을 권하며, 그 중 도움이 되실만한 부분을 맛보기로 옮겨봅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재면서 방어벽을 세우느라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동참하는 기회를, 무엇보다도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회사 오래 다닐 것도 아닌데 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생각입니다. 이직을 하더라도 평판은 남으니까요. “아 그 사람, 딱 시키는 일만, 월급만큼만 일한다는 사람!” 그 꼬리표는 평생 따라다닐지 모릅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월급만큼만 일하겠다는 것은 월급 외에는 일할 동기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조직 구성원들이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데 회사 경영층이 실패했단 의미도 됩니다. 수많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월급 그 자체는 위생요인이지 동기요인이 아닙니다. 즉 월급 없이는 건강한 삶을 살 수가 없기에 어느 수준 이상의 월급은 주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조직 구성원들의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은 ‘일’ 그 자체가 갖는 의미와 보람에 있습니다."

딱 월급만큼만 일하고픈 나 자신아, 성취감이 필요했구나

한겨레

딱 월급만큼만 일하고픈 나 자신아, 성취감이 필요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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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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