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short shorts'(쇼트 쇼츠). 가격 69.420달러(8만3000원). 이름은 직역하면 '짧은 반바지'가 되지만, 이는 머스크 CEO가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아인혼 등 공매도(short seller.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력을 비꼴 때 써온 말이다. 곧 이들을 조롱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뜻이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회사 보어링컴퍼니(지하도로 건설 프로젝트 기업)의 운영 자금에 보태겠다며 2017년과 2018년 모자, 화염방사기를 만들어 판매한 적이 있고, 이후 그해 11월에는 굴착 과정에서 나온 흙을 이용해 벽돌을 팔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빨간 반바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중. 최근 테슬라 주가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자축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오던 공매도 세력을 조롱하기 위한 아이템. 전기차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팔아온 머스크가 '슈프림'과 콜라보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테슬라 머스크, 조롱의 빨간 반바지 판다…'S3XY' 무슨 뜻?

머니투데이

테슬라 머스크, 조롱의 빨간 반바지 판다…'S3XY' 무슨 뜻?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7월 7일 오전 2:0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