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딩 없이도 나만의/회사만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기존에는 기획자, 디자이너, 퍼블리셔가 함께 웹페이지를 만들고 배포했지만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쉽지 않았죠. 이제는 '노코드' 툴을 통해 이 모든 과정이 간소화하고 쉽게 바뀌었습니다. 혼자서도 그럴듯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노코드 툴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노코드 콘텐츠를 만드는 장병준님께서 노코드캠프에 국내외 노코드 웹 빌더 8개 노션(Notion), 타입드림(Typedream), 소프터(Softr), 언바운스(Unbounce), 웨이브온(Waveon), 아임웹(Imweb), 윅스(Wix), 웹플로우(Webflow)를 직접 사용하고 비교한 내용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노션(Notion)
IT/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문서 작성 툴이자, 협업 툴. 쉽게 배워서 매우 간단하게 예쁘게 여러 타입의 웹 문서를 만들 수 있고, PC/모바일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장점. 노션+우피를 사용하면 다른 어떤 툴보다 랜딩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음. 프로그래밍 관련한 개념이 아무것도 없어도 가능. 그리고 비용이 (거의) 안드는 것도 장점.
단점. 노션+우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면 1개의 버튼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 레이아웃이나 상세 요소 (버튼, 메뉴)의 디자인도 커스터마이징하기 어려움. 디자인적으로도 노션으로 만든 느낌이 딱 드는 것도 아쉬움. 또 정적인 1페이지 웹사이트 이상으로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타입드림(Typedream)
노션의 글쓰기 인터페이스의 장점은 취하고, 웹사이트 빌더로서 가지는 아쉬운 점을 보완한 노코드 웹 빌더.
장점. 여러 페이지로 사이트 구성, 간단한 CMS 적용하기, PC/모바일 최소한의 반응형 대응. 월 $15의 저렴한 가격.
단점. 간단한 웹사이트 빌더에 포커스하고 있어서 그 이상의 웹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어려움. 회원 가입이나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같은 기능적인 구현들은 안 됨.
🔎소프터(Softr)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이 섹션 단위로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노코드 웹 빌더. 미리 만들어진 섹션 단위의 블록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상세 내용이나 디자인 옵션들을 커스터마이징.
장점. 프리셋된 블록 단위로 디자인하는 제작 인터페이스가 훌륭함. 별도 플러그인 없이도 회원 가입, 로직 구현, 데이터베이스 기능 등 구현 가능.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가장 넓은 범위의 기능을 제공. 무료 사용자도 Google Analytics, Google Tag Manager를 설치해 방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음. 원하는 커스텀 도메인 주소도 연결할 수 있음.
단점. 프리셋된 블록 안에서만 디자인 수정이 가능한 점이 더 자유롭고 예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단점으로 작용. 또 기본적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크기에 맞춰서 반응형 대응은 해주지만, 상세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운 것도 아쉬움.
🔎언바운스(Unbounce)
랜딩페이지를 테스트 목적으로 활용하는 신규 사업 담당자, 그로스 해커에 포커스된 노코드 제작 툴.
장점. 별도의 데이터 분석 툴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방문자 데이터와 전환 목표 지표를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음. 이런 자체 분석 기능, A/B 테스트 기능이 있음. 툴 자체가 전환 목표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는 그로스 해커 관점에서 설계되어 있음. 드래그 앤 드랍 방식이라 배치도 자유롭고, 다양한 디바이스 크기에 반응형으로 디자인하는 것도 많은 옵션을 주는 편.
단점.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 가장 저렴한 플랜이 월 $90. 언바운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관련 기능은 다른 툴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다른 노코드 웹 빌더에서도 구현 가능한 기능이기에 결제가 망설여짐.
비교군 8개 툴 중 4개 툴의 비교 내용입니다. 다음에는 웨이브온, 아임웹, 윅스, 웹플로우를 이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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