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성장을 돕는 문화
Haj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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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4일 오전 4:33
개인의 성장에 신경쓰지 않는 회사들이 외면 받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방면에서 더 비용을 지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법적으로 회사는 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위의 구절은 없지만, 회사가 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게 된 건 더 이상 회사들에게 평생 고용을 강요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죠. 평생고용이라는 족쇄를 풀어낸 댓가로 개인의 성장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회사도 많아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진형 ’개인의 성장이라는 족쇄’라는 표현, 생각치 못한 관점이네요. 감사합니다. 배웠습니다!
회사가 개인의 성장을 챙기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개인의 성장을 챙겨 준다면 그것이 회사의 성장에 연결되기도 하고, 개인의 만족도도 올라가니 더 넓게 봐서는 서로 윈윈 같습니다. 그래서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강조하는 회사가 나타나고, 그런 회사들이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고요!
@정규호 네, 동의합니다! 서로 윈윈한다는 걸 알아차린 회사가 구직자들의 마음도 얻겠네요.
개발자의 역량은 내가 개발하는 것이고 그것을 회사는 지원할 수도 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역량을 늘리지 않을 것인가. 그럴 수도 있지만 손해는 개발자만 보겠죠.. 물론 회사가 지원하는 것은 맞지만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임져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김종일 네, 동의합니다. 개인의 역량 강화는 개인의 몫이지만 이를 지원해주는 회사가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거 같아요.
의무냐 아니냐라고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인은 결국 개인의 집합체일 뿐인데 개인은 정체되어 있는데 회사는 성장한다? 당장은 그게 조금 먹힐지 몰라도 개발자로서 성장하지 못하는 회사라는 평이 돌기 시작해 제대로 인재 수급이 안 된다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집니다. 회사가 직원의 성장을 배려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회사가 성장하길 바란다면 직원들의 성장을 도와야 합니다. 코드 퀄리티를 등한시 여기면 프로덕트가 폭파될 수 있는 건 단순한 기우는 아닐 겁니다. 트위터가 서비스 초기에 산재된 버그를 잡을 수 있었던 건 6개월의 시간을 들여 코드를 한줄한줄씩 리뷰했기 때문입니다.
@김태현 회사가 개인의 성장을 책임질 의무는 없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직원의 성장에 투자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하조은 특히 당근 같은 경우 적절하게 시니어급 직원들을 lead by example, learn by doing할 수 있도록 채용을 했어여 하지만 아쉽네요. 꼭 교육에 대한 비용 지불만이 성장을 돕는 투자의 전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