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애플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5월 처음으로 1000만주를 매입하면서부터다. 이후 4년에 걸쳐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고, 지금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의 40%가량이 애플 주식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처럼 이미 잘나가는 대형주를 사들이는 것은 버핏의 가치투자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서 2013년 버핏은 어떤 기술주가 성공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당장은 애플 주식을 매입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의 생활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애플 같은 기업이라면 이미 잘 나가는 대형주여도, 심지어 자신이 투자한 적이 없는 '기술주'도 구매한다. '가치주'를 재정의한 워렌 버핏이 애플로만 48조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