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대학생이 BIE로 일하기까지 #1

안녕하세요. 데이터 리차드입니다. 저는 현재 아마존에서 BI Engine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BIE라는 직업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BIE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이야기하였다면, 지난 포스트 - [분석형 엔지니어의 탄생] https://careerly.co.kr/comments/75792?utm_campaign=self-share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어떻게 BIE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자합니다. [1] 시작은 통계에서부터 제가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흥미로운 분야로 오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거창하거나 크지 않았습니다. 2019년, 저는 심리학과를 전공하던 학생이였고, 심리학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통계 기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듣게 된 [통계 수업]의 특이점은 [통계 기초 개념]을 나타내는 여러 개념들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R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직접 분석하고 결과를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수업이였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프로그래밍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코린이 였습니다. 첫번째 수업이 끝나고 나서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왜 심리학과인 내가 코딩을 해야하는거지? [2] 모르는 것은 끝까지 알고 넘어간다 [통계 수업]은 심리학과를 졸업하기 위한 필수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 수업을 꼭 수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최소 통과 학점인 C+를 목표로 저는 프로그래밍과 통계 라는 높은 관문들을 통과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 수업 끝나고 교수님 찾아가서 모르는 내용 다시 물어보기 -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 요청하기 - 인터넷에서 자료 검색하기 - 튜터에게 연락하여 튜터링받기 이 방법들은 지금도 생각해보면 매우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였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끝까지 안 다음 넘어가는 태도는 제가 후에 개발/ 분석할때 끝까지 나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었으니까요. [3] 수업 A-로 마무리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R이라는 언어의 매력을 점점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코드를 수십번 틀리면서 '왜 안되는거야'라는 생각을 수백번 했지만, 점점 코드를 능숙하게 치고 결과를 확인하는 저를 보면서 저한테도 이런 집념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밤새 코딩하고 아침이 밝아오는 것을 보면서 뿌듯한 날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수업은 A-로 마무리 되었고, 저는 R로 선형모델을 만들고, 시각화까지 할 수 있게 되었죠. [4] 단순한 시작이 큰 도약이 될수 있다 이렇게 무식하게 시작한 방법이 현재도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사용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우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처음 시작하는 방법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일들이 어떻게 더 큰 결과로 나타나는지도요 :) 다음 포스트에서는 제가 어떻게 데이터 분석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데이터리차드 #데이터분석 #데이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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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7일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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