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매출 확대, 진화하는 일본 냉동식품 > 재택근무 확산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냉동식품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식기가 붙어 있거나 봉지 그대로 세워서 먹을 수 있어, 따로 식기를 꺼낼 필요도 없고 설거지도 필요 없는 냉동식품이 인기이다. 조리에 들어가는 수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 가정을 넘어 오피스에서도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1) 접시가 필요 없는 냉동식품 냉동식품 제조사인 ‘테이블마크’는 3월 “접시가 필요없는 자장면, 탄탄면” 등 접시가 함께 달린 냉동식품 3가지를 출시하였다. 봉지 일부에 칼집을 낸뒤에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쟁반에 담긴 짜장면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다 먹은 후에는 접시도 함께 버리면 되기 때문에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여태까지 주요 고객층이었던 주부가 아닌 요리를 잘 못하는 남성이나 젊은층 고객이다. 보통 냉동식품은 접시에 옮긴 후에 데우거나, 데운 후에 접시에 옮겨담는 제품이 많았다. 상품에 따라서는 면을 삶는 등의 간단한 조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당연히 먹은 후에는 접시를 닦아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먹는 식사의 수고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는 니즈를 파악했다. 2) 봉지 그대로 먹는 냉동 볶음밥 접시를 사용하지 않도록 진화한 냉동식품도 있다. WILDish (와일디시)는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봉투를 사용. 봉지째 전자렌지에 데운 후 봉지를 세워 접시 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품목 수도 4개에서 8개로 늘렸다. 최근 젊은층이 강한 맛을 좋아하는 것에 맞추어 맛도 진하게 바꾸었다. 2019년 8월 발매 이후, 판매량은 계획 대비 3배를 기록하고 있다. 당사에 따르면 냉동 볶음밥은 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이나, 와일디시의 주요 구매층은 20~30대이다. 이 중에서 20~30% 정도는 집이 아닌 오피스에서 먹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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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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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 오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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