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서비스 비교하기 - 어떤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를 시작하지?

✅ 우선, 선택지가 뭐가 있지? 어느 곳에서 커뮤니티를 시작할 수 있을까? - 카카오톡 - 슬랙 - 디스코드 - HOLIX - 우트 / 문토 / 트레바리 - 소모임 등등이 떠올랐다. ✅ 각각 어떤 특징이 있을까? (장단점 포함) 1. 카카오톡 - (장) 카카오톡이다.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 가족들하고 연락하기 위해, 친구들하고 연락하기 위해, 연인과 연락하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카카오톡이라는 앱을 키기 때문에 오픈카톡에 대한 접근성도 자연스럽게 높다. 연락하고 오픈카톡 한 번 쓰윽 훑어보다가 메시지를 확인하고 대화하기 위해 킬 수 있기 때문에. - (장) 알림봇, 단축키를 잘 활용하면 작은 수준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새 멤버 입장 시 등..) - (단) 보안장치를 해두지 않으면 불법광고 등.. 나쁜 사용자가 입장하면 커뮤니티에 광고글을 도배하거나.. "(방장) 방 이전합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도배될 수 있다.ㅠㅠㅠ - (장 & 단) 유료 커뮤니티를 운영할 때 수수료가 없다. 카카오톡은 채팅방 개설이라는 기능만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초대하면 수수료없이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다. 동시에, 유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일일이 신청자에게 링크를 주고..입금을 확인하고..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심지어 신청받을 떄 구글폼까지 활용을 해야 한다. 2. 슬랙 - (장) 다양한 채널 분화 가능. 디스코드와 공통된 특징. 용도에 맞게 다양한 채널을 개설하여 주제 별로 대화할 수 있다. 예를들어 잡담 채널 / 공지 채널 / 인증 채널 등..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 (장) 스레드 기능을 활용해서 구조화된 대화가 가능하다. 스레드 내에서 나눈 대화는 밖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정돈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카톡이 쭉~~ 파파팍 쌓이는 느낌이리면 슬랙은 차차곡..차차곡..쌓인다. 아카이빙 / 분류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슬랙이 기능적으로는 괜찮다. - (단) 사용빈도가 비교적 낮다. 게다가 일을 할 때 보통 슬랙을 사용하기 때문에 뭔가 슬랙을 가벼운 느낌이라던가..재밌는 활동을 하기 위해 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 (단) 구조화...분화..등의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벼운 느낌이라던가 일상적인 대화가 많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싶다면 슬랙이 안어울릴 수 있다. 3. 디스코드 - (장) 재밌다. 디스코드만의 재밌는 기능들이 많다. 디스코드는 특히 재밌는 기능이 많다. 사용자 별 커스텀 역할지정 (관리자..뉴비..1기 참여자..등 원하는대로 라벨링도 가능) 기능도 있고, 다양한 integration이나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NFT 커뮤니티 등에서 보였던 패턴인데 "이 미션을 달성하십시오.. 미션을 달성하면 메인 채널에 입장하게 됩니다.." 등의 미션 달성 후 채널 UNLOCK과 같은 기능도 가능하다.. 이외에 정말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특히 Nitro 기능이 신박하다고 느꼈었는데 NFT 커뮤니티에서 자주 활용되었던 것 같다. NFT 커뮤니티를 생각중이라면 디스코드가 "국룰"처럼 자연스러운 것 같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Nitro를 구매하면 구매자에게는 프로필 이미지..등 나를 뽐낼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고, 서버부스트가 많이 쌓인 커뮤니티 일수록 해당 커뮤니티에 unlock되는 기능이 많아진다거나.. 혜택이 있었던 것 같다. 으쌰으쌰해서 서버를 예쁘게 단장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적다보니 참 NFT랑 잘어울리는 것 같다. 구체적인 기능들은 가이드문서를 참고해보자. https://support.discord.com/hc/ko - (장) 음성 대화 / 카메라 켜서 방송이나 웨비나 / 화면 공유 기능이 쉽게 지원된다. 디스코드는 초기에 게이머를 위한 커뮤니티로 시작한 만큼 해당 기능들이 잘 지원되고 게임할 때 참 잘 써먹었다. 디자인스펙트럼 커뮤니티는 Discord에 개설이 된 것으로 아는데 디스코드만의 장점을 잘 살려서 특색있는 문화를 만들고 / 방송 활용해서 웨비나 등까지 잘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홍님 화이팅!!) 디스코드에서 잘 운영중인 커뮤니티를 참고해보고 싶다면 지홍님이 운영하시는 디자인 스펙트럼 커뮤니티를 구경해보길! https://discord.com/invite/6CWBAQ3aJ3 - (단) 다양한 기능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점이 되기도 한다. 뭔가 어렵다..기능도 많다보니 할 수 있는 액션이 많고 커뮤니티가 잘 갖춰져있어서 행동을 명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 잘 모를 수 있다. 디스코드를 운영할것이라면 디스코드에 처음 온 사람도 잘 쓸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잘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뭔가 "디스코드 설치" 라는 것이 또 장벽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대중적인 앱이라기 보다는 좀 geeky한 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예 모르던 사람에게는 좀 장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4. HOLIX https://holix.com - (장) 사람. 홀릭스 내에는 열심히 사려는 / 자기계발이나 지식과 관련되어 관심이 많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래 처럼 홀릭스 메인페이지에는 "열정적인 사람을 위한 폐쇄형 커뮤니티" 라는 말이 걸려있다. 실제로 홀릭스에서 정말 많이 활동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ㅠㅠ) 걸 봤고 뚜렷한 규제.. 밴... 필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음에도 1년동안 불법광고가 도배된다거나.. 했던 경우는 한 번도 못봤다. 그리고 스터디 모집, 좋은 콘텐츠 제공 등 자기계발 /지식과 관련한 활동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고 생각한다. -(장 & 단) 아무래도 아예 "자기계발" "지식" 등 키워드가 서비스의 정체성에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목적성에 맞지 않는 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말을 할 떄 좀 갖추어서 정돈된 질문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건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 보면 대화하길 주저할 수 있고 이건 커뮤니티의 활성도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 자기계발 /지식이 아니라 친목모임 / 잡담 위주의 커뮤니티를 운영할 떄는 홀릭스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자기계발 / 지식 카테고리라면 홀릭스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대화할 수 있게 커뮤니티 공지, 소개에 액션을 명확히 기재해주어 부담이나 걱정을 줄여주는게 중요할 것 같다. - (장) 커뮤니티를 통한 수익화가 가능하다. 최근에 홀릭스는 크리에이터의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홀릭스의 인증된 지식 크리에이터인 마스터라면 "월회비 기반 유료 클럽" 운영이 가능해졌다. 결제하면 자동으로 채팅방에 입장하고 결제하지 않으면 나가지고.. 자동으로 결제 & 멤버관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월회비나 멤버십 형태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싶고 결제 및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홀릭스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수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보자. https://creator.holix.com - (장) 커뮤니티를 개설할 떄 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유료화 기능 뿐 아니라 "입장 심사 질문"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질문에 대해 입장하려는 사람이 답변을 하고, 방장이 이걸 승인해야만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등 허들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 허들을 두어 진짜 활동하려는 사람만 모으려고 하고 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능이다. - (장) 초기 모객이 쉽다. 커뮤니티들이 한 서비스내에 쭉 연결되어 있다. 각 커뮤니티들이 따로 분리되어있고 각 커뮤니티 간의 링킹이 지원되지 않는 카톡/슬랙/디스코드 등의 서비스와 다르게 holix는 커뮤니티 서비스이기 때문에 카테고리 별 커뮤니티 탐색.. 등이 지원된다. 내가 개설하려는 커뮤니티가 홀릭스 내에도 개설되어있고 활발하다면 해당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탐색하다가 내 커뮤니티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홀릭스 클럽 내에서는 클럽 간 홍보가 자유로운 편이니 홍보 & 초기 모객이 용이하다. - (장) 아카이빙을 위한 기능이 제공된다. "해시태그" "검색" "스레드" 기능을 통해 아카이빙이 잘 지원된다. 특히 해시태그의 경우 관리자가 "자기소개" "공유" "질문" 처럼 유도하고 싶은 행동을 바탕으로 기본 해시태그를 방별로 설정할 수 있고, 멤버가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해시태그 별 아카이빙 기능까지 지원이 된다. 메시지 검색 / 스레드 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지식분야에서 구조화된 채팅 커뮤니티로써 동작할 수 있다. 5. 우트 / 문토 / 트레바리 - 자연스럽게 자기계발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를 생각하다보니 우트 문토 트레바리가 한 번에 떠올랐다. 이 서비스들은 뭔가 각각 특화된 주제가 있지만 "어떤 서비스에서 내 커뮤니티를 시작할까? "의 관점에선 비슷하게 느껴졌다. 나에게는 "일회성" 이 강한 서비스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문토에 실시간 채팅방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클럽"기능이 개설되었지만 아직은 일회성 모임인 "소셜링"이 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장) "1회성 모임이나 커피챗모임을 개설한다"의 경우에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관심있는 사람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주제만 잘 세팅하면 사람들을 모으기에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커리어 토크해요!"라는 주제로 우트에서 모임을 2번 정도 열어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런건 "이 컨셉이 먹힐까?" 의 관점에서 작은 단위로 1회성 모임을 열어 수요가 있는지 체크하는 용으로도 활용해볼 수 있다. 와인 등 취향쪽이라면 우트 /문토를, 북토크쪽이라면 트레바리를 추천한다. - (단)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커뮤니티보다는 모임의 성격이 강하다. 물론 커뮤니티 서비스 비교글..이 이 글의 콘셉이기 때문에 그렇겠지..! 각 서비스별 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s://www.hellowoot.co.kr/ https://www.munto.kr/ https://m.trevari.co.kr/ 6. 소모임 - 소모임은 장기적인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영어회화스터디 / 외국인과 함께하는 스터디 / 서핑 동호회 / 자동차 클럽 / 사이클 클럽 등 역동적이거나 오프라인 성격이 강한 재밌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싶다면 소모임을 추천한다.개인적으로 들어갔을 떄 바로 영어회화 공부해요 ~ 외국인과 같이~~ 러닝해요~ 드라이브해요~ 등의 커뮤니티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지식 /자기계발 / 딥한 대화 /인사이트 등을 나누고 싶다면 소모임의 성격이나 메인 고객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 소모임에는 채팅 기능 /게시판 / 다가오는 일정.. 등 기능들이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즐거운 모임을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해보고 싶다면 잘 활용해볼 수 있다. https://www.friendscube.com/ ✅ 자 이제, 나는 어떤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를 시작해볼까? 💬 커뮤니티 선정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은? 이전글 에서 정한대로 내가 개설하려는 커뮤니티의 DNA는 "매주 uxui리뷰 등 챌린지에 참여하고 인증하는 행동을 메인으로 운영되는, 유료 커뮤니티" 이다. 아래의 기준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결정했다. 1. 유료화 기능이 지원되는 커뮤니티 2. 다지인 /UX UI 분야와 잘어울리는 커뮤니티 3. 규칙대로 행동하게 유도하고 인증체크, 아카이빙이 용이하게 서포트되는 커뮤니티. 4. 내가 사람을 잘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할 수 있다) ✅ 고민의 과정> - 유료화에 대해선 카톡/ 슬랙 /디스코드 내에서는 내가 구글폼을 통해 직접 정보를 수집받고.연락처나 이메일에게 커뮤니티 링크를 직접 보내고..구글폼에 제출된 정보와 입금자의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개인계좌에 입금을 받는다면 관리도 쉽지 않을꺼고 확인하는 것도 번거롭고 개인계좌로 이렇게 입금받고 소득신고를 안해도 되나..? 등의 고민도 많았다. 실제로 30명이상의 오프라인 행사를 5~6번 운영해보았기 때문에 구글폼 /카카오뱅크 / 채팅 커뮤니티의 조합속에서 유료를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겠다 싶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월회비 방식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홀릭스가 유료화 관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무료였고 사이즈를 늘리고 싶었다면 카카오톡에서 시작했을지도...대표님 못본걸로 해주세요) - 또한 인증에 참여하도록 유도.. 인증 참여 -> 인증 확인등의 과정이 커뮤니티 관리차원에서 필요한데 카톡 VS 홀릭스를 고민했을 떄 카카오톡에서는 메시지 검색을 통한 확인 정도가 떠올랐지만 홀릭스에선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UXUI리뷰" #아티클공유" "#인증"등의 해시태그를 만들고 - 해시태그별로 모아보기 기능으로 참여 체크를 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게더링' 이라는 모임 기능을 써서 매주 월~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모임을 매번 열면 사용자에게 알림이 가기 떄문에 "이번주 챌린지 스타트!" 처럼 모임을 열어 안내하면 되지 않을까? 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HOLIX에 가장 가깝기 떄문에 다양한 활용에 관한 아이디어가 샘솟았을 수 있다. - 그리고 열심히 참여하면 환급을 해주기로 했는데, 홀릭스의 "입장심사질문" 기능을 활용해서 입장 시에 "게좌번호와 이름을 제출해주세요" 처럼 질문을 세팅하면 번거롭게 구글폼 제출해주세요~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참 맘에 들었다. 우리 제품이지만 이럴 땐 참 편하다.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 - 그리고 "내가 사람을 가장 잘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 의 측면에서도 우선 홀릭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 홀릭스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카카오톡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모객하고 / 가끔 홍보가 허용되는 오픈카톡방에 들어가서 홍보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을 여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홀릭스 메시지 수 1등..좋아요 수1등..에 달하는 홀릭스 헤ㅡ비유저이자 홀릭스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에 내 인지도가 홀릭스 내에선 비교적 높은 편이라 생각했고 모객이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홀릭스 내에서 이미 100명이상이 모인 오프라인네트워킹 파티 기반 커뮤니티.. 회고클럽...자유대화방..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답이 정해진 셈이나 다름 없었다. ✅ 내린 결론 HOLIX에서 커뮤니티를 개설하게 되었다. (적고나니 뭔가 머쓱하지만..! 아무튼 객관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커뮤니티 서비스 비교 - 어디에서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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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오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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