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오픈AI가 촉발한 생성AI혁명

<챗GPT와 오픈AI가 촉발한 생성AI혁명> 후기. 인사이트가 시시각각 등장하고 있는 주제 챗GPT에 대해 책이 나온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담고 있는 소식이 미디어보다 느릴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읽게 되는 이유는 오해를 정리해 풀어주고 이해를 도와 기본기를 다질 수 있게하기 때문. <챗GPT와 오픈AI가 촉발한 생성AI혁명>는 "언어모델은 전문가가 아니라 약장수다"라는 주제문으로 이해 뿐 아니라 웃음까지 유발해주는 센스는 덤이다. 개발자가 아닌 나는 소셜미디어에서 쓰이는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한 멘트에 유독 눈길이 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가 보이는 방식은 이용자가 누구를 팔로잉하느냐에 좌우된다. 그러나 틱톡에서는 다르다. 틱톡은 인공지능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자 개인이 좋아할 최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그 덕에 팔로잉하는 사람이 없어도 틱톡을 즐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틱톡의 부상은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빅데이터는 정확한 기계학습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데이터, 올바른 데이터다. 좋은 데이터가 올바른 대답과 결합할 때 비로소 기계학습은 정확한 규칙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을 집었다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현황을 공부하고 실용적으로 써먹고자 함이겠지. 마지막 장에선 실전으로 어떤 질문(프롬프트)를 던져야 실용적인지 알려준다. 예컨데 업무에 잘 써먹기 좋은 팁중 하나는 이력서 작문 시키기. "고용 시장의 현재 상황이나 양적 긴축의 시기라는 점도 언급하자. 어떤 규모의 회사를 목표로 하는지도 알려주자. 스타트업씬에 자주 쓰이는 투자 단계를 활용해 '시리즈 A'라는 정보를 추가했다" 챗GPT에 대한 산발적인 아티클 말고 잘 정리된 자료가 보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