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리를 먹어치우는 AI의 침공


AI 시대에 살아남는 무기에 대하여


알파고가 쏘아 올리고 요즘 핫한 챗GPT까지, 세상이 AI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간 저에게는 AI의 침공을 느낄 수 있었던 3번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뭐였을까요? 놀랍게도 이 3가지는 여러분도 익숙할 무언가입니다.



#1 음악


브루노 마스 내한 전에 떠올랐던 브루노 마스 버전의 Hype Boy. 전 이걸 듣고 재밌는 바이럴 마케팅이었다고 생각했죠. 이게 AI가 만들었다는 걸 알고 그 이야기조차 이슈화를 위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나니 진짜 AI가 만든 거였더군요. 그 뒤로 오히려 AI로 만든 버전의 음악들을 찾아 듣기도 했습니다.


브루노 마스가 부르지 않은 뉴진스의 음악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https://youtu.be/ZZT5zl79kaA



#2 이미지


다음 찾아온 것은, 자동화 생성 이미지였습니다. 어느 날 웨스 앤더슨풍의 이미지들이 연이어 등장합니다. 이게 유행인가? 싶었는데, 그 퀄리티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해리포터 배우들이 과거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웨스 앤더슨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등장하지 않나 싶더니 김정은과 스타워즈까지 등장합니다. 이 모든 것은 생성형 프로그램으로 만든 가상의 이미지였습니다.


진짜 사람들이 출연하지도 연출하지도 않은 이미지에 사람들은 즐거워했습니다.



#3 영상


3번째 침공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챗 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텍스트 기반의 동영상 생성 AI 'SORA'입니다. 아래는 '일본 거리를 걷는 빨간 치마의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생성된 이미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몇 가지 코멘트가 더 추가되면 그것이 반영되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이걸 찍기 위해 스태프들이 일본에 가서 몇 시간 동안 찍고, 옷을 갈아입고, 날씨와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 3가지 변화 후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5년 뒤에는 마케팅을 하는 '방식'들이 모두 바뀌겠구나.


AI의 침공에서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럼 뭘까요?


이제는 AI를 잘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지겠구나. 여기에 더해 상상을 하고 상상을 input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겠구나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둘 중 더 중요한 것을 고르라면요?

저는 상상의 영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지금 어떤 시대의 변화에 주목하고 계신가요?

  • 여러분은 다음 시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 살아가고, 성장하고 원하는 모습이 되어가기 위해 어떤 무기를 갖고 계신가요?


함께 무기를 찾아 다음 시대를 맞이하길 바라봅니다.

AI 시대 살아남기 위한 무기와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여 담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초인


*원문 :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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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5일 오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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