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들마다 같은 이야기들을 하는 것 같지만, 그 안의 깊은 이야기들을 보면 그들 안에서도 그들이 정말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지 다르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전일 유튜브에 번역하여 올렸던 조지소로스 같은 경우에는 매크로하게 사회 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모든 생각이 집중되어있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지금은 투자자이지만, 이전 창업자로서 삶을 살았던 코슬라는 전체 현상들보다 미시적인 사람들의 관계, 잠재력, 없던 것이 만들어지는 것, 어떻게 하면 제로투원이 가능한지, 그것을 하는 사람들의 잠재력은 무엇인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구루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의 말들에서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은 당장의 이력서, 경험들, MBA, 학벌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방향성 내에서 기간 내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 (이를 배울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해야겠네요) 등을 정말로 깊게 통찰합니다. 한 사람의 잠재력을 정의할 수 있는 그만의 방정식이 이 사람 머리에 있는 듯 느낍니다.
그가 미래에 대해서 남은 살아있는 동안 하려고 하는 계획을 보면서는 '돈은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흐른다'라는 말도 생각납니다. 돈이 있어서 부자가 아니라, 부자가 될 자격이 있어서 그에게 돈이 흐른다고 느낍니다. 많은 생각들을 이런, 저런 시각에서 비추어볼 수 있는 멋진 영상을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영상에서 인터뷰를 하는 겸손한 백인 남자는 chatGPT를 만든 OpenAI 창업자인 샘 알트먼입니다. 겸손히 구루에게 존경을 표하는 부분이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