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개발자에게 인성과 태도, 소프트 스킬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다.
1. 개발자에게 개발 능력이 최우선이 맞다
2. 개발 능력이 매우 뛰어나면 인성이나 태도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도 맞다
이걸 다시 말하자면,
1. 10년 이상 개발일을 계속 하려면 개발 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2.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의 개발 능력을 갖춘 사람은 상위 1% 정도, 즉 100명 중에 한 명이 그정도 수준이 될까 말까다. 네이버 직원수에 비교하면 네이버 전체에 많아야 한 30~40명 정도?
즉,
1. 개발자로 오래 일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 능력은 기본으로 탑재 되어 있어야 하고
2. 대부분은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의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개발일을 직업으로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결국 태도가 되므로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건 모든 직업에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한데, 기술이나 디자인 직군 등 기능 직군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하드 스킬을 대단한 능력이라고 착각하기 쉬워 교만함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그리고 대개 주니어 수준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시야가 좁아 이런 현상에 많이 빠지기 때문에, 이미 그 시기를 지난 선배 능력자들이 부끄러움에 교정하고 싶어서 자주 하게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