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를 출시한 지 사흘 만에 '맥도날드가 맛있다'는 소셜미디어 반응이 1만 건에 달해 불과 열흘 전보다 80배나 늘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출시 직후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상반기 전체 매출도 9% 증가했다."
"2년이 걸린 '베스트버거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빅맥·치즈버거 등 핵심 인기 메뉴를 더 맛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였다. 호주·뉴질랜드·캐나다에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였고, 아시아에선 최초였다. 새로 바꾼 햄버거를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이 변화를 알아채 내부에서도 깜짝 놀랐다."
'제품이 최고의 마케팅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증명해낸 단순한 진리. 서두르지 않고 30만건에 달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듣는데서 출발했다고. 한국맥도날드의 '부활'을 이끄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