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그레이저의 책 <큐리어스 마인드>는 호기심에 대한 책이다.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 제작자다. 그는 호기심 훈련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한다. 책의 에피소드 중 백악관 에티켓 전문가와의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그녀는 매너와 에티켓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저녁자리에서 식기를 다루는 법, 와인을 마시는 법과 같은 것은 에티켓의 영역이다. 매너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에티켓을 너무 강조해버리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지고 매너가 좋지 않은 사람이 되어 버린다. 에티켓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끔 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이자 장치다. 중요한건 매너다. 나는 (상호간) 반말이 좋다. 중요한건 반말이나 존대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존대말을 써도 위협적이 될 수 있고 반말을 써도 공손할 수 있다. 근데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존대말을 써야지만 상호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듯 싶다. 중요한건 에티켓이 아니라 매너다.

94년생이 94학번에게 "회의 몇시야?"… 스타트업 반말의 경영학

n.news.naver.com

94년생이 94학번에게 "회의 몇시야?"… 스타트업 반말의 경영학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19년 10월 6일 오전 10:39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 우리가 음악에 중독되는 이유 (feat. 도파민) >

    1. 우리는 음악이 우리의 기대를 충족하고 우리의 기대를 위반 하는 방식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 더 보기

    <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이 던져야 할 단 3가지 질문 >

    1. 커리어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일단 내가 가진 가치관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남들의 시선과 판단도 무시할 수 없다. 이직 트렌드와 경향도 살펴봐야 한다.

    ...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7 • 조회 1,036


    올해로 개발자 생활이 햇수로 20년째다

    2005년 7월에 일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개발자 생활이 햇수로 20년째다. 중간에 공백이 조금씩 있었으니 꽉 채운 스무 해는 아니지만, 숫자가 주는 무게는 여전하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 더 보기

    간만에 재밌게 읽은 기술 포스트

    ... 더 보기

    무진장 힘들었지만 무진장 성장한 개발 이야기

    Medium

    무진장 힘들었지만 무진장 성장한 개발 이야기


    소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