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가 바꾼 접객산업의 미래를 준비합시다! 0.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호텔과 접객 산업 hospitality industry 는 현재 당장 생존도 고민해야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달라질 사람들을 준비하기도 하면서 우리 눈에는 확 보이진 않지만 가장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어쨌든 여행은, 혹은 어딘가 새로운 곳에 묵는 것 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다만 조금 많이! 달라질 뿐이다.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8가지를 정리한 글이 있어 큐레이션에 담았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의역했고, 괄호는 매우 나의 의견이다) 1. 청소 및 살균 Cleaning and sanitisation - 굳이 말 안 해도 바로 떠오르는 바로 이것. 게스트도 호스트도 제일 신경쓴다. 이제 우리 호텔(업체)의 청소와 위생 처리 과정을 검토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관련된 규정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고, UV 세척도 등장했다. 메리어트 호텔이 이번 코로나로 그들의 청소 루틴에 바로 UV 라이트 세척 프로세스를 넣은 것! (과연 청소는, 깨끗함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뉴스큐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2. 각종 시설을 다시 생각하기 Re-think your furnishings 지금까지 내세웠던 패브릭, 가구, 객실 내부 편의시설 같은 주요 부분을 다시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제 미니바, 리모컨, 전등 스위치 이런 것들이 이제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더 적절한 대안을 찾아보자. 3. 에어컨 등 공기 순환 시스템이 적합한지 확인하기 Ensure your air conditioning system is suitable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서 숙박시설에 적합한 공기 순환 시스템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프레쉬! 한 느낌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는 위생과 안전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은 미대륙 쪽과 아시아의 통풍문화? 통풍습관화? 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흥미롭게도 문화적 인프라적 차이가 또한 클 듯하다) 4.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Digitise processes 이번 COVID-19 로 가장 크으으으게 아예 인식과 근원이 바뀌는 중인 것이 바로 이 부분인데, 호텔업은 지금까지 꽤나 디지털화에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필수적으로 - 그게 비용절감 때문이든, 사람 접촉 최소화 때문이든 - 프로세스를 디지털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으니, 특히 이와 관련해서 모바일 체크인 체크아웃 키 등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게 접목되어야 한다. 5.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공간 최적화 Optimise space for social distancing COVID-19 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튼 지금까지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니깐, 호텔 운영에서 직원들의 작업절차나 직원과 손님들의 이동을 분석해서 사용 가능한 공간을 최적화하고 사람들의 상태를 추적해야 정부 가이드와 안전에 맞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지 않고 호텔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분석에는 시간이 걸린다. 6. 세탁, 리넨과 쓰레기 처리 Laundry, linen and rubbish disposal 원래도 조심했지만, 이제 세탁이나 린넨 작업, 호텔 내 쓰레기 처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호텔 직원의 안전에 직결된 부분이라 새로운 프로토콜이 필요해졌다. 7. 손님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Provide information to guests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호텔에 머무는 손님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사람을 통해서 제공해도 큰 무리 없던 정보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적절한 정보 제공을 고민할 시기이다. (이래서 챗봇 얘기가 요즘 호텔업계에 많이 나온다고 한다) 8. 비즈니스 모델 평가하기 Assess your business model 마지막으로, 시간을 내서라도 비즈니스 모델과 지금까지의 운영방식을 되돌아 봐야 한다. COVID-19 가 관광 여행 숙박 산업에 많은 변화를 주는 건 너무나 사실이고, 그래서 지금이 되돌아볼 시기이다. (다행히? 다 같이 할 수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