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기회로 만들 언어습관들

저는 의견 대립이 몹시 익숙지 않은 쫄보인데요.. 이런 성격이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손해 보게도 했지만, 반대로 갈등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어요. 여기저기서 대화를 주제로 배우기도 하고 책들도 많이 섭렵했었죠(커리어리에도 많이 올린 듯).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야 저만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원리를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그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요. ❇️ 상대방이 할 말을 먼저 언급하기 갈등 상황에 사람들은 완전히 자기의 입장에서만 이야길 해요. 불쾌한 것도 나, 피해를 본 것도 나, 이걸 말해야 할 것도 나!! 그런데 저는 상대방이 화를 낼 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 문제가 어떤 느낌일지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할 말을 시작하기 전에 그걸 먼저 말해줘요. "진짜 너무 짜증 나실 거 같아요. 저한테 뒤통수 맞은 기분이시죠.." 그러면 상대방이 이걸 받고 더 언성을 높일 수 있는데.. 그냥 다시 들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1. 더 직접적이고 적나라하게 상대방이 할 만한 생각, 느꼈을 감정을 표현하는 거. 상대방이 친구랑 이 문제로 뒷담을 한다면 했을 법한 말들을 내가 대신한다! 2. 그리고 최대한 '...그런데'를 나중에 하는 거. '그런데'가 일찍 오는 순간, 앞서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을 시도한 게 모두 가짜 같아지거든요. 이게 왜 효과가 있냐면.. 공감은 문제를 가운데 두고 두 사람이 싸우는 구도를 한쪽에 같이 서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바꿔주거든요. 갈등을 기회로 상대방을 파괴할(?) 궁리가 아니라면,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가 될 수도 있잖아요. 저런 말 하나 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싶겠지만, 해보시면 센세이셔널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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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3일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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