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GopherCon인 GohperCon Korea 2023에 다녀왔다. 제대로 익혀본 적은 없지만, 긴밀하게 협업하는 조직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이 Golang을 사용하고 있다. 호기심에 멀리서 지켜보다. 이번 콘퍼런스에 관심 있는 주제가 몇 가지 보여 다녀왔다.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 한가득 담긴 세션을 듣는 것도 좋았지만,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네트워킹 창구를 통해 고등학생 참여자와 짧게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내가 왜 커뮤니티를 다니는지 다시 떠올려 보게 되었다. ---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은 지식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것과 같아, 여기에서 개발 도구, 튜토리얼, 코딩 노하우와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초급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쉽게 “요령”을 익히고, 서로 간의 협업과 지식공유를 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제공한다. 이러한 만남은 지식과 경험 레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협업 기회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커뮤니티에 처음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한 댓글이나 라이브러리 업로드로 시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퍼스널브랜딩으로 이어지면서 고용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커뮤니티가 "후원자 네트워크"처럼 동작하듯, 코딩은 혼자 하면 지치기 쉽지만, 서로 도와주고 함께 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결국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것은 무한하게 자신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여는 행위이다. 상호 간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42place.innovationacademy.kr/archives/1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