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가 직접 전해준 토스 유스카드 디자인 탄생 스토리
[아티클 3문장 요약📑]
1️⃣ 10대를 이해하기 위해, 이들을 디깅하여 얻은 결론은 '그들은 충분히 독립적이고 주체적이다'였는데, 이는 흔히 틴즈 타겟 마케팅이나 상품에서 귀여움을 어필하는 포인트와는 상이했기에 추가적인 유저 인터뷰를 진행하며 확신을 얻고자 했습니다.
2️⃣ 다행히 10대들은 앞서 '주체적인 소비와 관리를 하고 싶다'와 이어지는 맥락으로 '형, 누나들처럼 어른스러운 카드를 갖고 싶다'라는 니즈를 가지고 있음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가 바라보는 우리의 젊고 어림'이라는 뉘앙스가 담긴 유스카드(USS)로 네이밍도 하고, 디자인 역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3️⃣ 하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다시 큰 고민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뾰족한 성향의 페르소나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나이라는 공통 분모로만 묶이는 유스 유저들의 성향을 모두 담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고, 과감하게 '10대들에게 직접 투표를 받아보자'라고 결단을 내리고 최종 시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묘한 관점➕
토스가 유스카드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엿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지속적으로 고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겸손하게 나아갔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디자인 시안 투표까지 받으면서까지요. 그렇게 하나 하나 애매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해가며 진행하였고, 그 덕분에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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