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부분을 메모합니다. 어떤 사람이 주얼리 시장을 조사하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티파니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결혼기념일 무렵이라 아내에게 선물할 목걸이를 골라 점원에게 얼마냐고 물어봤죠. 250만 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너무 놀라서 "이거 은 아닌가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점원이 멈칫하더니 조용히 "티파니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서비스든, 그것이 줄 수 있는 '기능'에 상징적으로 '의미'를 더할 때 브랜드에 가치가 생기고 이게 브랜드의 생명력이 됩니다. 브랜드에 의미를 붙이는 과정을 '컨셉팅'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7C라고 부르는 체크포인트가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고객지향성(customer-orientation) - 고객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무슨 사업을 하는 걸까?
2️⃣ 응축성 (condensation) - 우리 브랜드의 컨셉을 고객 마음에 심상으로 심어줄 수 있는가?
3️⃣ 창의성 (creativity) - 우리 브랜드의 컨셉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
4️⃣ 지속성 (continuity) - 세월이 흘러도 브랜드가 한결같아 보일 수 있는가?
5️⃣ 조합성 (consistency) - 우리 회사의 여러 품목들이 포트폴리오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가?
6️⃣ 일관성 (consistency) - 우리 구성원들의 마음으로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가?
7️⃣ 보완성 (complementary) - 우리 구성원들의 마음을 응집할 내부 브랜딩이 충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