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을 마치고.

2개월 간의 수습기간이 끝났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기약하며 회고의 글을 써본다.


각잡고 앉기 귀찮으므로 오늘도 타이핑.


개발팀, 어셈블.

입사 후 몇 주간은 혼자였는데, 그 이후 기획자 님과 4명의 개발자가 채용되면서 전체 10명의 온전한 개발팀이 결성되었다.


한편 새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절찬리에 면접 보는 중.

내 또래의 신입 프디를 채용할 예정이다. 어쨌든 팀 전원이 또래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좋다.


모두가 친밀하면서도, 각자의 업무에 전문성을 가다듬어 나가며 밀도있게 성장한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기획자 님의 업무 스타일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막내 프디로 잠깐 일한 경험밖에 없는 나에 비해, 에이전시에서 일하신 기획자 님은 훨씬 일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개발자님들도 슬슬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고, 그렇지 않은 팀원분들은 머신러닝, AWS 등 개발 스터디에 매진하고 계신다.

회사의 로드맵에 발맞춰 성장하려는 태도가 아주 본받을만 하다. 지금 나는 유일한 프디로 달리 디자인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그게 좀 부러웠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 생활

우리 팀이 가진 무형 자산이라고는 CTO님과 팀장님들의 경력과 노하우 뿐...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파급력이 컸다! 우리 CTO님은 아주 참된 리더셨던 것이다.


CTO님은 유익하고 새로운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내 성격을 일찌감치 알아보시고, 다양한 랜덤한 보상을 쥐어주시면서 업무 외에 조직의 체계를 다듬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밀어주시고 격려해주신다.


여기에 재미가 붙어 디자인 업무보다 이 업무를 더 신나서 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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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9일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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