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휴스턴 대럴 모리 단장은 MLB의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이랑 비슷한 것 같다. 농구와 야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획기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또 실천에 옮겼지만, 결국 우승하지는 못하는 단장. 특히 이 두사람의 방법론이 통계에 기초한 확률론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너무나 많은 영감을 줬다), 82경기, 162경기처럼 표본이 큰 정규시즌에서는 얼추 맞지만, 표본이 적은 플레이오프로 가면 여지없이 실패한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만든 이상적인 이론에 현실적 베팅을 가미한 사람들은 결국 우승을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 밥 마이어스, 보스턴/시카고 테오 엡스타인) 특정 이론의 대가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과 잘 버무린 사람이 결과적으로는 승리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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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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