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 카카오 스타일 협업 메신저의 무기는?
Naver
카카오워크의 특징, 모바일 카카오워크가 오늘 출시되었습니다. 협업 메신저라고 하는데, 기존 슬랙 및 잔디가 갖고 있던 업무용 메신저 시장을 침투하겠단 뜻입니다.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소개창에 제시된 모든 이미지가 '모바일'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슬랙과 잔디는 데스크톱에서 가장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가로형 레이아웃을 비롯해 붙일 수 있는 다양한 애드온이 '데스크톱'에서 설정가능하기 때문이죠. 반면 오늘 출시된 카카오워크는 모바일에서 모든 것이 가능함을 어필합니다. 애드온도 아니고, PC화면도 아니고, 그저 모바일 채팅방에서 '할 일 연동'이 가능하고 이모티콘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이 스마트폰에서 사용 편의성이 야마인 듯합니다. 물론, 업무용 툴이기 때문에 카카오도 PC버젼 카카오워크를 낼 확률이 높습니다. 사무직의 대부분은 컴퓨터 앞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PC보다 스마트폰 버젼을 먼저 냈다는 점에서 카카오워크가 지향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이 '업무 기능'보단 문자 그대로 메신저에 국한된 게 아닐런지 생각이 듭니다.
2020년 9월 16일 오후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