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관심만으로는, 절대 레거시를 이길 수 없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해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다지)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웹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91.56%로 지난 2009년 통계치가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3. 같은 기간 구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빙의 점유율은 3.1%에 불과했다. 오히려 1년 전(3.59%)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더 떨어진 상황이다. 빙에 이어 얀덱스(1.84%), 야후(1.2%), 바이두(1.02%) 등이 검색 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 전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을 놓고 ‘구글 천하’를 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도전했지만, (아직 그 누구도) 시장 판도를 바꾸지는 못했다. 얀덱스(러시아)와 바이두(중국)는 내수용 서비스에 가깝다.

5.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9년 ‘구글을 꺾겠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빙’을 공개했지만 검색 품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으며 점유율 확대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분 49%를 확보한 오픈AI의 챗GPT를 지난 3월부터 빙에 부분 탑재하면서 AI 검색 엔진으로의 변신을 알렸다.

6. 하지만 빙의 지난 5월 점유율은 2.7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6월 점유율도 2.77%로 제자리다. 이후 조금씩 점유율이 올라 지난달 3%대를 다시 회복했다. 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국만 놓고 봐도 지난달 기준으로 구글은 88.11%, 빙은 6.89%로 점유율 격차가 크다.

7.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검색 엔진에만 1000억 달러(약 130조 4600억 원)를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검색 시장에 집착하는 이유는 광고 때문이다.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을 1%포인트 올릴 때마다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의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

"GPT 달아도 소용 없네"... 검색 시장서 '구글 천하' 못 넘는 MS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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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달아도 소용 없네"... 검색 시장서 '구글 천하' 못 넘는 MS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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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9일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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