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무기가 아니다?

책은 무기가 될 수 있을까요?
그냥 책만으로는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브랜드가 팬덤을 향해 나아가는 시대입니다.

기업부터 아이돌, 제품, 서비스 등 모든 브랜드가 '팬덤'으로 커 나가고 있죠. 4달의 시간동안 4권의 책으로 '팬덤'을 무기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1. 팬덤의 시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첫 시작 #픽사이야기


이 책은 픽사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기입니다. 팬덤을 만드는 시작, 그 보잘것없고 허름한 무대를 마주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잘 된 브랜드의 결과만 이야기할 때, 치열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팬덤 브랜딩의 비하인드를 꺼내 각자의 관점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팬덤이 있는 브랜드, ‘그 안'을 들여다봐야 성장하고, 시야가 넓어지고 팬덤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팬덤은 누가 만들까?
두 번째 #슈독


나이키가 만드는 것은 뭐였을까요? 그들이 만든 것은 제품도, 브랜드도 아닌 하나의 ‘시대정신’이었습니다. 달리기를 더 좋게 만들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여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신념이죠. 이야기들을 나누고 각자의 이유로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게 된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팬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 번째 #브랜드설계자


브랜드의 팬덤은 고객경험을 잘 설계하여 치열하게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유튜브 사업가, 블록체인 대표, 대학교수님, 굿즈 사업가, 패션기획자, 공기업 직원, 공간 디렉터 등 함께하신 분들의 직업군은 다양하지만 그 안에 자신만의 관점과 대화가 모여 그 어떤 포럼보다 훌륭한 인사이트가 꺼내질 수 있었습니다.


4. 실제 팬덤을 만들 때 뭐가 필요할까?
마지막 #마케터의무기들


세상에 꺼내지지 않은 책, <마케터의 무기들>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만납니다. 이 책에는 30가지 무기들이 소개됩니다. 이 무기들로 마케터로 성장하며 컨셉트를, 스토리텔링을, 콜라보를, 일의 시작과 끝을 하나씩 만들어 키워가게 되죠. 디즈니를, 노티드를 마케팅하며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로 키워낸 과정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팬덤을 만들기 위한 각자의 마케터의 무기를 만나고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4달의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것은 뭘까요?

책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꺼내 전해드리고 좋은 무기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이 시간의 본질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의 관점과 이야기로부터 오히려 제가 배워 가게 됩니다. 그리고 꽉 찬 시간만큼이나 생각도 더 단단히 하여 그간 만들어 온 ’팬덤‘의 브랜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뭘까요? 책 그 자체만으로는 무기가 되지 않습니다. 책에서 나만의 관점으로 메시지를 찾고, 그걸 꺼내서 이야기를 나눌 때 그게 비로소 내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무기는 생각의, 말의, 일의 무기로 꺼내질 수 있습니다.


첫 시즌 '팬덤'에 이어 오는 3월에는 <마케터의 무기들: 스토리텔링> 을 주제로 다음 시즌 4달의 시간이 다시 찾아 옵니다.

책 보고 이야기하는 게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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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7일 오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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