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No"라고 말할 때 물어봐야 할 4가지 질문 | Ge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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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NO라고 말할 때, 물어봐야할 4가지 질문
상위 기획을 하고, 상세 기능정의서 마무리 후 개발자분들을 모아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새끼 기획자(?) 시절에는 안된다는 말이 그렇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다른 방법을 더 강구하게 되는 좋은 원동력이 된다. 이 4가지 질문을 계속 한다면 말이다.
1. 기능을 구축하는 데 있어 다른 기술적 해결책이 있을까요?
2. 이러한 제약 조건을 가진 상태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3. 이 기능에 대해 단계적 접근 방식을 고려할 수 있을까요?
4. 작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어떤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들에게 "안 된다"는 말에 "밀어붙이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질문을 통해 더 많은 존중을 받을 수 있음
엔지니어가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이유를 파악하고 반대 의견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함
이러한 질문은 엔지니어가 특정 기능을 구현할 때 직면할 수 있는 고유한 어려움과 제약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좋은 질문임
또한 팀과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궂은 일을 하거나 요구 사항과 일정에 맞게 조정하는 등 기꺼이 자신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기도 함
출처 : https://news.hada.io/topic?id=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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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9일 오전 5:23
댓글 2
개발자로서 이런 기획자분과 일하면 오히려 좋을 것 같네요. 이런 분들일 경우 기술적 또는 구조적 이유로 기획을 수용하기 어려울 때, 왜 어려운지 이해하고 정책적으로 풀어가시거나 해결책을 찾기까지 기다려주시더라고요. 가끔 설명해드려도 개발의 문제라며 한 귀로 듣고 흘리며 계속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 기획을 요구하시거나, 개발에서 이러한 이슈가 있다고 했을 때마다 개발에 맞춰 급히 임시방편책으로 기획을 변경하시는 경우 오히려 개발도 기획도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변경이 계속되면 누더기 시스템이 되어버리더라고요…) 단, 깊게 생각하기 싫어 NO를 외치는 개발자는 답이 없긴 합니다…😢
@고다영 다영님 힘든 경험하셨을 때 마음 고생 좀 하셨겠습니다 🥲 이런 문화들이 점차 확산되어서 기획자와 개발자간 서로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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