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학부연구생을 고민중입니다.

2022년 11월 15일조회 2,672

안녕하세요 지금 대학교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2학년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네트워크 등 여러가지를 배운것 같지만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을거 같고, 가고 싶은 분야라도 소거법으로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좋은 교수님의 학부 연구생 모집글이 올라와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줄수있을지 궁금하여 글 쓰게됩니다. 연구분야는 네트워크(컴퓨터 통신)분야로 학교다니는 동안 관련 세미나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좋은 교수님인 만큼 네트워크 분야에 대해 잠깐이나마 검색해본 결과 긍정적인 답변보다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느끼시는 네트워크 분야의 현실 및 고충 또는 비전이 궁금합니다. 또한 연구실이 취업을 할 때에 시간 대비의 이익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취업을 빨리 하고 싶어 대학원 진학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직자로서 학생때에 학점관리를 제외한 어떤 활동들이 취업이나 전공 지식의 보템이 되는지 추천해주시면 귀 기우려 듣겠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 읽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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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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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을 좀 섞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적당히 필터링 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저도 학부생때 연구실을 2-4학년 동안 다니다 졸업한 친구들을 봤지만 현재를 볼땐 그닥 크게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따로 동아리를 들어 대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를 즐겼습니다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구요. 만약 제가 2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다음을 준비할것 같아요. - 메인 포지션을 정하고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부분은 강의를 찾아 따로 공부합니다(웹, 백, 앱 등) - 학점은 최대한 딸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어느 정도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토이 프로젝트를 합니다. 같이 할 친구가 있으면 같이 해도 됩니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 4학년 2학기 정도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3학년 겨울방학부턴 코딩 테스트도 같이 준비 합니다 - 기본적인 지식(자료구조, 디비, 네트워크 기초 등)은 놓지않도록 하며 코딩 인터뷰 예시 질문들을 찾아서 모르는건 그때그때 찾아 정리합니다 - 취업을 준비할때는 현재까지 한 모든 프로젝트, 스킬, 수상 내역 등을 포트폴리오로 만듭니다 - 정처기를 가능하면 따놓는게 좋습니다(없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있다고 이점은 없습니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메인은 코테, 사이드 프로젝트 2개이상, 기본 지식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옵셔널한 부분은 정처기, 블로그, 기타 행보 등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대학생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세요 여행이든 동아리든 술을 마시든... 공부해야 할 지식들은 차고 넘치고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대학생홯은 그때밖에 하지 못하니깐요. 추가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연구실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경우 연구실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결과가.. 그냥 저냥인것 같아서 입니다. 실제로 연구실 출신도 몇번 면접을 봤지만 그닥 크게 와닿진 않았습니다. 좋고 괜찮은 선택해서 나중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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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11월 16일

귀중한 정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현님의 프로필 사진

오래전에 저도 마침 학부연구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대학원생 형들도 미리 보고, 교수님도 수업/학생 관계와 다른 관점으로 만나뵙기도 하고, 나쁘지 않은 겅험이었습니다. 안전한 형태의 “사회생활”도 미리 맛보고요. 당시 저는 석사 진학도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석박사 생활을 좀 더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됐던 것 같습니다.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느냐? 글쎄요, 해당 인적 네트워크로 취직할 회사에 소개가 된다거나 하는 형태로 이어질 수도 있고, 또 회사가서 본격 “사회생활”할 때의 스트레스 예방주사를 맞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학부연구생도 아무니 시키는 건 아니라서, 한 두 학기 해봐도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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