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비전공학생 문의

아직 일년이 남았군요. 너무 좋은 기회입니다. 컴퓨터공학 전공 과목을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프로그래밍 언어, 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등 백엔드 개발자가 가져야할 기초 소양을 얻기 아주 좋은 과목이 많습니다. 정보처리기사를 목표로 공부해보시면 얻을 게 많을 겁니다. (자격증이 필요하냐와는 별개로, 이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는 부분에 꼭 알아야할 내용이 많아요)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은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하셔서 마지막 일년을 불태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4년간 공부하신 분들과 경쟁해야하니까요.

위에 문수님이 말씀해주는것과 병행하여 공부가 지루해진다면 무조건 따라서 복제품을 만들어내는 코딩을 중간중간에 해주시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자료구조나 언어에 관한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다보면 결국 이걸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깨닿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거든요. 시간이 되신다면 간단한 웹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시면서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IT실무에 보면 비전공자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산공 출신인데, 물론 알고리즘이나 C 언어에는 부족한 편 입니다. 요즈음 인강과 토이 프로젝트 형식의 공유 소스가 있으니 따라 하기를 몇 번 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손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머리로 읽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능 하다면 동아리나 모임에서 작은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해 보는 경험도 가지세요. 기본적으로 형상관리, 디버깅 하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아요. 여유가 된다면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국비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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