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컴퓨터공학과 4학년입니다.

교내 알고리즘 경진대회 수상 까지 하시고 멋진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럼에도 취업이 잘 안되시죠? 요즘엔 취업이 참 어렵다 하더라고요. AI는 아직 R&D 분야에 많이 속해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백엔드 개발자에 비해서 TO가 많이 적습니다. 백엔드 개발자가 10 이라면 데이터엔지니어는 1 정도의 TO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공채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1차 면접관들이 함께 일할 실무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다르고 부서마다 신입에 대한 기준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신입한테 요구하는 수준은 어느정도일까요? 실력은 면접관들이 기초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있습니다. 그 수준만 넘기면 됩니다. 기초라는 말이 애매한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결코 그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솔직히 "나 얘기 들어봤어~" "이런거 아는 척 할 수 있어~" 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면 됩니다. 다소 틀린 부분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동문서답 수준의 엉뚱한 대답만 아니면 됩니다. 모르는 것도 자신감 있게 모르면 합격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 공부하고 있었네? 정도만 어필할 뿐입니다. 프로젝트를 했다고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면접관은 없습니다. 다만, 경험이 있네? 그러면 기초 실력은 있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므로, 약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백엔드를 하다가 데이터 엔지니어로 업무를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업무를 변경할 때 팀 내 업무이동이나 팀 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직으로 업무를 변경하려고 하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직할 때는 지금까지 담당한 업무를 이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백엔드로 시작했다가 데이터엔지니어로 변경할 때는 좀 큰 회사에 들어가기를 추천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오늘의집, 쏘카 등 벤처 회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꼭 데이터 엔지니어로 시작하고 싶다면 대기업 외에 벤처 회사도 같이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워낙 문이 좁아져서 바로 투입 가능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일단 첫 번째는 요구사항을 코드로 구현하는 것이 익숙해야하고요, 그래서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는게 중요합니다. 즉 코딩하는 것을 일상으로 만드셔야합니다. 대외 동아리를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소모임 어플 등을 통해 모각코에 나가셔서 계속 코딩을 하세요. 코딩을 많이 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퍼포먼스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이론입니다. 만들 줄만 아는 개발자는 크게 희소성이 없습니다. 이 때부터는 얼마나 CS를 잘 아는가가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성능을 결정짓고, 객체지향을 얼마나 잘 공부했는가가 아키텍처 설계 능력을 좌우합니다. 이 때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나, AI나, 백엔드 개발자나, 프론트엔드 개발자나 다 엄청난 학습량을 필요로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컨트롤하려면 이론 지식과 함께 실무 능력도 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내가 신입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하는가? 내 수준이면 괜찮을까?를 고민중에 계신 것 같습니다. 요즘의 신입들은 점점 더 상향평준화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인재들이 개발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야기하는 경력같은 신입도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기에 그것을 바탕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입이라고 한다면 곧바로 1인분의 역량을 당연히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빠르게 1인분 역할을 할 수 있을까?가 기준이 됩니다. 즉 성장가능성으로 평가가 되고 있죠. 성장가능성을 보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탄탄한 CS를 바탕으로 정말 실무만 익히면 되는 인재가 될 수도 있을 것이구요.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 경험으로 빠른 개발 프로젝트의 적응 능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특성과 회사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께서는 내가 가고싶은 회사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인재를 채용하는가에 따라 조금 더 집중해야 할 요소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또 CS를 집중하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하시던 학습하는 일에 대한 깊은 몰입과 회고를 통한 성장이 가장 빠른 성장에 도달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먼저, 진로 고민에 대해 이해하고 있습니다. 신입 개발자로서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래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기초 CS 지식 탄탄히 다지기: 기초 CS 지식은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아키텍쳐, 운영체제, 네트워크 등의 기본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고자 했던 것을 복습하고 정리해두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기초 지식은 코딩 테스트나 기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프레임워크 및 기술 스택 경험: 웹 백엔드 개발자로 진출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경험했던 Spring Boot나 Django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더 깊게 공부해보세요.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회사 기술 스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실무에 적응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3. 실무 투입이 가능한 수준: 실무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신입은 기본적인 CS 지식과 프레임워크 경험 외에도, 팀 협업, 소통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을 갖추어야 합니다. 깃(Git)을 사용한 버전 관리, 코드 리뷰, 이슈 트래커 등의 협업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실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세요. 이를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키울 수 있습니다. 결국, 기초 CS 지식을 탄탄하게 다지고, 원하는 분야의 기술 스택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으며, 실무에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