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번에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현재 3년차 엔지니어로 회사에서 팀원들과 일하는 게, 좋은 경험이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희망 퇴직 시기 때 희망퇴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쓰게 되었는데요. 이번 희망퇴직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원 감축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유로 퇴사를 진행했을 때, 다음 취업 시 제 커리어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이와 유사하게 회사 사정 상 나가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먼저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 답변을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_._)
답변 1
인기 답변
저 같은 경우 과거에 회사가 갑자기 폐업하거나 경영상의 이유로 권고사직을 하는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커리어 측면이나 다음 회사 면접 시 딱히 안좋은 영향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경영상의 이슈라고 명확하게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면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현 회사의 퇴직이후 다음 회사에 최종합격통보 후 처우협의 시에는 약간 불리한 입장에서 진행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게 퇴직 후 공백기가 길어졌을 경우 다음 회사 면접 시 이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희망퇴직 자체와 그 사유가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그로 인하여 처하게 되는 상황이 약간의 불리함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작성자님께서 희망퇴직을 결정하게 되신 개인적인 사유와 회사에서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그것들을 배제한 커리어 측면에서만 고민했을 때에는 현 회사에 남아 있으면서 바로 다음 회사로 이직을 시도하여 빠르게 다음 회사가 결정된 상태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신 후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익명
작성자
2023년 11월 20일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 왜 이쪽 방향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돌이켜보면, 이번 구조조정의 단위가 회사 규모에 비해 커서, 남아가지고 일하면서 이직을 준비하기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회사에서 눈치껏 나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 이번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 같은 느낌이라 그게 거슬렸던 것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면 답변자분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희망퇴직을 바로 하지 않고 다니면서 이직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저도 진행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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