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 하나로 묶는 추세에.. 국민銀 18개로 쪼개는 '역발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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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179억원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멀티앱 실험👨💻] 🏷큐레이터평 KB국민은행이 이미 18개의 앱에도 불구하고 더 다양한 앱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양한 앱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콘텐츠를 연결하는 접점이며 AI 기반 경쟁을 위한 전진기지라는 설명인데요. 이미 처음부터 회사 조직 구조에 따라 분리된 외주 기반 앱으로 시작해버린 이상 통합하기가 여러모로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과연 다양한 앱과 목표하는 AI 기반 경쟁에 대한 전략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퍼블리에 카카오뱅크와 관련된 글을 하나 퍼블리시하였는데요. (참조:https://publy.co/content/4965?c_order=2&c_id=87&fr=home) 멀티앱 vs. 단일앱 사이에서 무조건 단일앱이 정답은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에서도 단일앱으로 모든 기능을 모았다가 코로나로 트래픽이 몰리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서 크래시가 나버린 경우도 있죠. 다만 중요한 것은 멀티앱이든 단일앱이든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딜리버리할 수 있는가?이고 멀티앱이더라도 고객의 편의성을 생각한 제대로 된 앱이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국민은행의 실험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2020년 10월 7일 오전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