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경험 - 그럴 수 있지

계속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았던 프로젝트만 해보다가 인턴으로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요구사항을 받고 일단 해본다는 생각으로 구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구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필수적인 요구사항인지 생각해보고 정말 필요한 기능인지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기능들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완벽히 해낸다는 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아직 코드를 작성하는 것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던 터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니 순간 아찔했습니다. 넓게 보지 못하고 있던 스스로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난 아직 인턴이다. 그럴 수 있지. 오늘 배웠으니까 내일은 더 넓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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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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