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마케팅 창의력 보다는 지구력 초기 스타트업의 월 (Monthly) 마케팅 예산은 많지 않습니다. 적게는 몇 10만원에서 부터 많게는 몇 천만원 수준까지 사용합니다. 초기 시장에 진입할 때 아주 혁신적인 상품력이 없다면 마케팅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Product Market-fit 이 완전하지 않고, 제한된 예산 때문에 창의력 보다는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1. 가성비가 좋은 온라인 채널을 찾으시오. - 여기서 가성비는 가입당 단가가 저렴한 채널 (CPA 기준, 왜냐면 다운로드 기준 혹은 가입 기준은 액션을 하기 위한 추가 금액이 들어갑니다.) > 앱 비지니스인 경우, 안드로이드는 Google UAC, Facebook ads 를 기본적으로 추천하고, iOS 인 경우애는 Google UAC, Apple Search Ads, Facebook ads 등을 기본적으로 추천합니다.) > Web 인 경우, Google ads (키워드, 디스플레이), NAVER, Kakao, Facebook/Instagram, Tik-tok 등 다양한 채널을 추천합니다.) 2. 각 채널마다 효과 측정 및 다른 전략을 사용하시오. - 아주 초기에는 마케팅 팀을 혼자 담당하기 때문에 소재 하나를 만들어 여러가지 채널에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덕분에 많은 걸 배웠죠... 각 채널들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소재 제작과 A/B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소재로 CTR (Click-thru-rate)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 3.집행 예산에 따라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 하루에 10만원 집행할 때와 하루에 100만원 집행할때의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이말은 즉 회사의 단계의 따라서 마케팅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하고 효율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말 입니다. 10만원으로 정말 더 최적화된 상세 targeting 필요하지만 100만원으로 micro targeting 을 한다면 전체 예산을 다 소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예산에 따라 micro 와 macro 에 대한 전략에 따라 targeting 을 잘 구성해야 합니다. 4. 리타게팅은 항상 머리에 두시오. - 초기에는 리타게팅 audience 가 부족하지만 유저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retargeting 유저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어떤 타이밍에 retargeting 유저로 리타게팅 광고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은 꾸준히 고민되어야 합니다. 5. 마케팅의 한방은 없는걸까? - 마케팅의 한방은 big risk 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tool 로 마케팅에 대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잘되지 않을까" 등의 검증되지 않은 가설에 큰 돈을 사용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인생의 한방이 어려운 것 처럼 마케팅의 한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기 그로스 해킹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마케팅은 창의력이 아닌 지구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라운드의 타 회사는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 해외 유사 비지니스는 어떻게 했는지? 우리의 단계를 거쳐간 회사들은 어떻게 했는지? 이러한 성과나 계획들을 비교하면서 우리에게 맞는 것을 찾아 나아가고 인사이트를 찾고 발전시켜 나가면 빠른 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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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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