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샌드박스 사례를 통해 MCN과 크리에이터가 돈을 버는 구조를 알아보고, 뒷광고 논란에 대한 점도 조금 이야기해봅시다. ] [ 🔎핵심요약] - 뒷광고 이슈와 맞물려서 샌드박스와 도티가 꽤 많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MCN이 무엇인지, 그들의 수익구조 체계가 어떤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 샌드박스는 MCN 회사고, MCN은 여러 YouTube 채널과 제휴한 제 3의 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지원 및 공동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만드는데 집중하죠. 쉽게는 유튜버들의 기획사 같은 존재입니다. - 샌드박스는 유튜버 영입을 위해 채널을 인수하거나 혹은 계약을 맺습니다. 2018년부터는 채널을 인수하고, 2019년부터는 계약금을 지급하며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영입된 유튜버들을 통해서 광고 또는 굿즈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 샌박 소속 유튜버는 2019년 기준 수익의 85.9%를 가지고 갑니다. (물론 개인 계약마다 다릅니다) - 샌박은 크리에이터들이 내는 매출 전체를 샌박에서 난 매출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후에 정산해주는 형태로 거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산 이슈 때문에 그리하는 것으로 보이고, 동시에 회사 외형을 커보이게 하는 효과도 지닙니다. - 즉 샌박에서 '관리'하는 매출이 600억 대이고, 회사가 순수하게 벌어들이는 돈은 2019년 기준 85억 정도로 추정됩니다. - 샌박에서 도티(나희선)는 3번째로 목소리가 큰 주주입니다. - 일각에서는 도티가 '순진한 인플루언서들을 꼬셔서 회사를 키워 팔아먹으려고 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는 영리 회사라는 특성상 과도한 비판이며, 또한 되려 인플루언서 전체를 굉장히 나이브하게 보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매각하는 것과 비전과 소명으로 키우는 것은 독립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물건의 원가가 올라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 출하 전 마케팅 예산을 책정해서 물건의 가격을 매기는만큼 이는 순서가 어긋난 비판입니다. (물론 광고가 아니라고 해놓고 광고였던 것은 당연히 비판받을 일입니다.) 저도 유튜브를 굉장히 즐겨보고, 그리고 크리에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주의깊게 보게 된 아티클입니다. 논란이 되었던 샌드박스 / 유튜브 / 뒷광고 등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에게 읽어볼만한 글이라 생각하여 공유드립니다 : )

숫자 읽어주는 여자 Cathy. | 매출 600억의 남자, 도티와 샌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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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읽어주는 여자 Cathy. | 매출 600억의 남자, 도티와 샌드박스

2020년 10월 10일 오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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