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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46시간 숏폼 보는 한국

https://www.mk.co.kr/economy/view/2024/172720


📌 요약

"짧고 머리 아픈 내용 없어"

월평균 46시간 숏폼 보는 한국

인기 비결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짧은 재생 시간 덕에 심리적 장벽이 낮고 그마저도 흥미가 없을 땐 화면만 쓸어내리면 다음 추천 영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단순한 내용도 인기에 한몫한다. 제한적인 시간 탓에 많은 정보나 심오한 내용을 담기 어렵다. 부담이나 고민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젊은 세대에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1인당 숏폼 플랫폼 월평균 사용 시간은 46시간 29분이다. 하루에 1시간 훌쩍 넘는 시간을 숏폼 시청에 투자하는 셈이다. 특정 세대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발표한 숏폼 콘텐츠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83%가 ‘숏폼 콘텐츠를 알고 있다’고 했고 75%는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60세 이상에서도 59%가 숏폼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숏폼 인기는 국내 모바일 앱 지형도까지 바꿨다. 유튜브는 최근 카카오톡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민 앱’으로 등극했다. 쇼츠가 본격 활성화되기 이전인 2022년 초만 해도 일평균 사용자 수가 네이버에 못 미쳤다.


"숏폼에 힘 쏟는 플랫폼"

창작자가 더 쉽게 수익을 내고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더 많은 창작자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2월 창작자가 숏폼 서비스 ‘릴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국내 시작했다. 팬들이 릴스 크리에이터에게 유료 아이템 ‘스타’를 보내는 방식이다. 릴스 조회 수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역시 지난해 2월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프로그램인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쇼츠를 포함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수익 창출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과거에는 최근 90일간 쇼츠 조회 수 1000만건이 넘어야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이제는 300만건 이상으로 기준이 낮아졌다.


국내에도 숏폼 강화 움직임이 포착된다. 네이버는 숏폼을 대놓고 밀어주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숏폼 플랫폼인 ‘클립’을 전면 배치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선보였다. 앱 첫 화면 하단에 4개 탭이 만들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클립이다. 연예, 스포츠, 자동차, 레시피 등 각종 주제판에서도 클립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벌써 성과도 나오고 있다. 클립 재생 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클립 전체 재생 수가 약 3배,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만 따지면 5배 증가했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도 늘고 있다. 지원자가 2023년 하반기 1만2728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670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선보일 ‘클립 에디터’를 통해 검색·지도·예약·쇼핑·블로그 등 네이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숏폼과 연계할 예정”이라며 “예를 들어 숏폼 콘텐츠에 장소·쇼핑·블로그 스티커를 붙여 소개된 제품이나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바뀐다. 숏폼에서 곧장 구매와 방문, 예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근 역시 지난해 11월 동네 가게를 소개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선보였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했는데 서비스 오픈 4개월 만에 2만개 이상 숏폼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숏폼 영상에 나오는 가게가 위치한 지역 주민에게 우선 노출된다는 점에서 다른 숏폼 플랫폼과 다르다. 가게 소개와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자영업자라면, 따로 팔로워를 모을 필요 없이 핵심 타깃 지역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상 노출이 가능하다.

"짧지만 홀린다"...숏폼 마케팅 [스페셜리포트]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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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오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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