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인터넷 보급률의 빠르게 성장중이다. 그에 따라서 메신저 앱인 WhatsApp의 보급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은 '단체 채팅 방'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이다. 지역 커뮤니티,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그룹방을 만들지고 있고 사람들끼리 다양한 정보와 '짤'을 공유한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가짜뉴스를 만들고 배포하고, 가짜뉴스 크리에이터에게 정치인들이 보너스를 지급한다. 일반적으로 개인과 개인의 네트워크 확산속도는 n^2이다. 하지만 단톡방과 같은 sub-group의 네트워크는 2^n의 속도로 확산된다. 슬랙이 빠른시간에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기도하다. 이러한 이슈는 꼭 나이지리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역시 단톡방 문화가 있다. 특히 나이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친숙한 문화다. 아마 중년층 이상의 문화에서 각종 짤이나 가짜뉴스의 확산속도가 빠른게 우연은 아닐 것이다.

How WhatsApp is used and misused in Africa

The Economist

How WhatsApp is used and misused in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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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2일 오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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