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로젝트 초반에는 버전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특정 작업 시점마다 다른 디렉토리로 복사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버전을 diff로 비교하는 것도 쉽고, 코드를 짜집기하거나 여러 버전에서의 테스트를 빠르게 진행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버전관리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면 필요시 다른 디렉토리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커밋해두고요.


이것이 버전 관리보다 안 좋은 점은 히스토리 코멘트가 안남는다는 것 정도인데, 프로젝트 초반의 경우에는 코드를 수정하는 것이 아닌 방식과 생각의 변화 정리가 중요해서 그것을 README나 문서툴에 메모로 남겨둡니다.


그리고 이걸 자동화 해 둔게 Git이죠. ㅎㅎ


버전관리 별거 없고,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어떤 경우는 분명히 기존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도 있을거구요. 물론 굳이 나만의 방법을 쓰려고 하거나 협업에 방해되는 일을 하면 안되겠지만, 툴이나 방법론에 매몰 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Git 역시 나오지 않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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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일 오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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