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오닐을 보면 생각나는건 농구 전성기때(연봉만 누적 3천억 이상) 보다 은퇴 후 벤처투자로 4배이상 벌었다는 인터뷰 기사인데 투자철학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인물은 제프 베조스 라고. 코비랑 같이 LA에서 NBA 씹어먹다가 막판엔 각종 불화설에 코비는 어린게 싸가지가 없다고 디스랩 까지 발표했던 다사다난했던 판타지스타 였는데 어느덧 내일모레 벌써 50이네요😳 샤크의 주요투자를 보면 - 2004년 구글 투자 - 주당 85센트 / 현재 주당 $1240 - 가 인생최고의 투자였다고 하고, 본인이 잘알고 좋아해서 확신을 갖는 프랜차이즈 투자에 특히 적극적인데 소유한 매장만 five guys 150여개, 24hour fitness 40여개, 프레즐전문점 20여개. 이중 가장 즐거웠던 투자는 본인이 대학생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피도넛 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가장 후회하는 일은 스타벅스 초기시절에 하워드슐츠에게 투자제안을 받고도 거절했던 일이라는데 거절사유는 자기주변에 커피마시는 흑인을 본적이 없고 본인 포함 가족들 모두 항상 tea나 핫초코만 마셔왔다는게 주 이유. 결국 샤킬오닐이 거절한후, 기회를 잡아 투자한건 98년도 매직존슨 이었는데 2010년 스벅 지분 50%를 매각후 남긴 이익만 810억원. 이 deal이 본인을 투자가로 만든 game changer라고 매직존슨이 인터뷰때마다 밝히는걸 보면 결국 투자업은 life time deal 하나로 만루홈런을 날려야만 하는 직업인데 농구나 투자에서나 legendary 한게 신기할 따름이지만 VC 투자 또한 branding business 의 속성을 갖고 있기에 스타 주변에 스타 들이 모여들고 투자할 만한 기회 pool이 확보되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인것 같습니다.

Shaquille O'Neal says he 'quadrupled' his net worth after adopting an investment strategy he learned from Jeff Bezos

Business Insider

Shaquille O'Neal says he 'quadrupled' his net worth after adopting an investment strategy he learned from Jeff Bez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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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3일 오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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