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

국내 1호 기록학자이자 <거인의 노트> 저자가 말하는 '기록하는 이유'. 기록하는 일상을 살려고 애쓰다가도 바쁘다는 이유로 기록을 멀리하며 동력이 좀 떨어질 때, 이런 글을 만나면 기록하는 마음의 불씨가 다시 타오른다. 기록하고 싶게 만든 내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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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기록은 매일을 생생하게 머릿 속에 남기는 일이다. 기록하면 내가 오늘 한 경험들이 휘발되지 않고 누적된다. 누적되면 삶이 소모되는 느낌을 덜 할 수 있다. 인터뷰에서는 기록을 통해 '찰나의 기쁜 순간'을 붙잡아 둘 수 있다고 말한다. 좋았던 표현은, 기록을 단순히 '쓰는 일'이 아니라 '나와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자는 것.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만 비로소 시작된다고.


뚜렷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기록하면 생각하며 살 수 있다. 저자는 기록하는 습관이 만드는 이 힘을 '생각력'이라 정의했다. 생각력은 내 생각을 막힘없이 펼쳐나갈 수 있고,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내 안에 데이터가 쌓이면 나를 한 권의 역사책처럼 바라볼 수 있다. 내가 끌리는 것들, 내가 걸어온 길들, 내가 배운 것들 등 나에 대한 기록이 누적되면 나를 바로볼 수 있게 된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나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기록학자 김익한 : 열심히 살았는데, 남는 건 없어 억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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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학자 김익한 : 열심히 살았는데, 남는 건 없어 억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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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8일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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