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홉필드, 제프리 힌튼, 두 학자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네요. 컴퓨터가 스스로 정보를 생성하도록 훈련하는, 머신 러닝을 개발하고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두 과학자가 진행한 연구의 중요한 응용 분야 중 일부로 ‘기후 모델링 개선’, ‘태양 전지 개발’, ‘의료 이미지 분석’ 등을 나열했습니다. 힌튼 교수는 특히 저한텐 좀 흥미로운 인물인데요. 그는 자신의 인공 신경망 연구가 혁신적이라고 자부하면서도 한편으로 이를 응용하는 지금의 인공지능이 미래에는 어떻게 발전할지 모른다면서 우리보다 더 지능적인 시스템이 통제권을 잡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정성에 개인적인 걱정을 안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의 노벨상을 후대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집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10월 8일 오후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