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것들] 몇몇 프로젝트들의 PM역할을 맡으면서, 크고작은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단편적인 부분으로는 일을 분배하는 것이 생각보다, 아니 매우 어려운 일이며 분배된 일을 개인의 성향/능력에 맞춰 분배하는 것 또한 스스로 갈고닦아야하는 하나의 능력치라는 점인데요. 관련해서 뉴스는 아니지만 천영록이라는 분이 "매니저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의견을 적어놓으신 걸 읽고 큰 공감이 되어 공유드려보려 합니다. 1. 회의문화 ㄴ 회의는 꼭 짧고 간결할 필요는 없지만 명확한 데드라인과 결과가 분명한 액션플랜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누가 무엇을 할 지 꼭 정해야 한다. : 저 또한 아직까지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프로젝트 전반과 각 구성원들의 능력, 진행방향을 완벽히 이해해야만 그에 맞는 데드라인과 액션플랜이 나올 수 있습니다. 리소스 매니징이 아닌 프로젝트 매니징과 업무를 병행하는 PM역할을 하는 입장에서는 항상 힘들어 하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우 공감가는 누가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부분. 두루뭉실하게 누군가 해줬으면 하면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격한 공감!!) 매니저/리더는 이 부분을 결정하라고 있는 자리이니 꼭 결정이 되어야 한다는 점! 2. 블레임을 하지 않는다 ㄴ 프로젝트원이 업무를 누락하거나 준비가 부족하면 빠르게 지적. 정 안되면 업무범위 재산정. : 매우 공감이 갔던 포인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체 왜 기한을 어기거나 더딘지 질책아닌 질책을 했었는데요. 이 글과 매니징 관련 책들을 읽고 변해가고 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의 능력에 맞는 일을 배당하는 것이 매니저의 자질 중 하나. 3. 리더와 그 잡은 다르다. ㄴ 리더는 남들을 이끄는 것이지만, 잡은 달성해야할 목표가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너무 생각하지 말고 목표에 집중하자. : 이 부분 또한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뭔가 싫어하는 것 같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할당할 수 밖에 없을 때, 이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쉽지 않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밸런스를 맞춰가며 이 일은 우리 프로젝트에서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일이지만 이 일이 끝나면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유도해보겠다는 식으로 풀어가는 중입니다. 4. 칭찬하자 ㄴ 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불러다가 민망할 정도로 칭찬하자. : 개인적으로 칭찬을 많이하려 노력하지만 어떻게하면 그 칭찬이 그 사람에게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호한 칭찬보다는 구체적으로 이런이러한 부분이 좋았다는 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5. 회의/미팅의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기록과 정리를 시키는 것이다. ㄴ 같은 회의에 참석해도 사람마다 어젠다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 매우x100 공감하는 포인트입니다. 이전까지는 몰랐지만 생각보다 사람의 인식편향은 매우 심해서 같은 이야기를 듣더라도 본인의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원래 저 혼자 정리하고 회의록을 작성/전달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각 멤버들에게 개별적인 회의록 작성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개개인의 회의록 내용은 크고작은 차이를 보입니다) 6.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규정하자 ㄴ 가장 중요한 일에 80%의 시간을 쏟자. 잘해주는 것과 프로젝트/팀을 제대로 이끄는 것은 다르다 :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친분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프로젝트/회사에서 만난 개인은 결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우선순위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부분 또한 항상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해가려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 이 부분들 외에도 읽어보면 좋을만한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글입니다.

Julius Chun - 무형자산 유형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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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오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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